등록날짜 [ 2011-01-11 11:18:22 ]
새해 첫날부터 중등부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등부는 올 한 해 교사의 직분과 맡겨주신 학생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자는 취지로 지난 1월 1일(토) 중등부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기존 교사와 새로 임명받은 교사 간에 서먹하고 긴장한 마음을 녹이고 친분을 다지고자 짧은 레크리에이션을 한 후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진행을 주관한 김태완 전도사는 중등부 교육 방향과 교사 자세에 대해 말했다. 김 전도사는 “학생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주님 사랑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교사가 되자”면서 “그러기 위해 교사들이 먼저 예배시간에 은혜 받고 쉬지 않는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내 힘이 아닌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학생들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김 전도사는 “학생들이 반드시 변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대하고, 예수님이 우리를 기다려 주신 것처럼 사랑으로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교사들은 학생 관리방법, 전도방법 등 중등부의 부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다양하고 유용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와 진정으로 예수를 전해주고 싶은 교사들의 의욕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분명히 예전과는 훨씬 더 많이 세상에 노출되어 있어 죄를 짓는 횟수도 늘고 그 강도(强度)도 세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죄인 중에 괴수라도 예수님을 만나 그 사랑을 경험하면 새사람이 된다. 주님에게서 나온 은혜의 강물이 닿는 곳마다 영혼들이 살아나며 풍성케 되는 역사가 올해 중등부에서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