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 청년회-교사 직분자 세미나 개최

등록날짜 [ 2011-12-20 17:05:02 ]

윤석전 담임목사 이틀 동안 강의
영혼 섬김에 대해 상세히 전해줘



추운 날씨에도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많은 청년회, 교육기관 직분자들이 모여 2012년 직분 감당을 위해 말씀을 듣고 기도했다.

지난 12월 13일(화)과 15일(목) 저녁 안디옥성전에서 4개 청년회(충성된청년회, 풍성한청년회, 대학선교회, 새가족청년회)와 교육기관 소속 직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 윤석전 담임목사는 빌립보서 4장 10~13절을 본문의 말씀으로 “우리가 맡은 일은 바울처럼 영혼 구원이며, 이 일은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신령한 일”이라고 전하며, “이것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며, 구원받고 지상에 사는 목적 역시 오직 영혼 구원이므로 우리는 시종일관 변하지 말고 그것을 위해 우리 인생을 알뜰하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목사는 전도한 초신자들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믿음과 처지에 맞는 맞춤형 관리, 관계성 관리, 융통성이 있는 관리, 말과 행동에서 인격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실제 목회 경험에서 얻은 사례를 전하면서 섬김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다음은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 자체가 사명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분량대로 완수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복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겐 그 사람의 처지에서 말해야 한다. 장사하는 사람에게는 장사꾼이 되고, 공부하는 자에게는 수험생이 되는 등, 여러 전문지식을 경험으로 갖고 그 사람이 기대하는 것과 모자라는 부분을 충족해주면서 이끌어야 한다.

그 사람의 처지가 되지 않고서는 그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없다. 바울이 전도하려고 여러 사람의 처지에 동화되었듯이, 주님 정신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을 취하라. 그 사람이 필요한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도해야 한다. 그 영혼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지녀야 한다. 한 영혼을 포기하는 순간 그 영혼은 지옥으로 간다. 어떤 사람이 숨 쉬고 있다는 것은 아직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뜻임을 알아야 한다.

영혼을 맡은 자들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사랑으로 화합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를 낳은 아비가 되어라. 사명을 가지고 친자식 키우듯 복음으로 낳은 아이를 길러라. 선생은 등 돌리면 그만이지만 아비는 등 돌릴 수 없다. 이것이 예수의 마음이다. 이 신령한 아비의 정신을 가져라. 말 잘하고 떠드는 것이 교사가 아니라 아비가 되어야 교사다.

직분은 목사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긴 것이다. 하나님께서 믿고 맡기신 것이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실망시킨다면 그는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다.

우리 삶에서 제일 가치 있는 수고는 영혼 섬기는 충성이다. 영혼 관리하는 직분자는 하나님께 붙들린 자다.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니 영혼 관리하는 직분이 얼마나 자기 영혼에 유익인가!

교회는 복음으로 낳아서 생명으로 기르는 곳이다. 신부의 믿음을 가진 자는 복음으로 낳아 생명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생산하여 가정을 유지할 역량과 능력이 있을 때, 결혼하는 것처럼 신부의 믿음을 가진 자라면 맡은 영혼을 믿음으로 낳아 기를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자다. 주님의 동역자는 영혼 관리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동역자는 주님과 똑같이 그 사람을 복음으로 낳아서 성장시킨다. 영적인 자부심을 가져라. 중도에 포기하는 자는 주님도 포기하신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도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날 직분자 세미나에 참석한 전보연 부장(충성된청년회 14선교부)은 “내 생각이 아닌 오직 주님의 심정과 주님이 주신 지혜로 직분을 감당하며, 예수의 핏값으로 산 영혼들을 꼭 살려낼 것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직분자들이 오직 예수의 마음으로 영혼 살리는 일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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