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1-10 13:55:24 ]
교회에서 공부도 하며 믿음도 생활력도 ‘쑥쑥’
<사진설명> 중등부 학생들이 겨울방학에도 교회에 모여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중등부 아이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중등부는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겨울 방학 동안 실력과 체력을 길러 주어 신앙생활과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목적으로 디모데학교를 개설했다(1차-1월 2일~6일, 2차-1월 23일~27일).
9시부터 시작하는 디모데 학교 첫 시간은 성경 읽기다. 이어 12시까지 수학과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수학은 학원 강사 경력까지 있는 신현호 전도사(중등부 담당)가 지도하고, 영어는 윤대곤 목사(교육국장)가 직접 가르쳤다. 또 올해 이화여대에 입학한 대학선교회 정보라, 김하은 자매가 후배들을 위해 학습 도우미로 나섰다.
이어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아이들이 집에서 싸온 반찬에 당번을 정해 밥을 지어 같이 식사하고 설거지까지 하며 평소보다 돈독한 우정을 나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주로 체육 활동을 중심으로 특별활동을 하는데, 아이스링크 장에도 가고, 교회 내에서 미니 체육대회도 하며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또 장항진 목사를 초청해 미디어특강도 듣고, 교회 구석구석을 돌며 재미있는 미션도 수행하는 등 1차 순서를 알차게 마무리하였다.
디모데 학교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처음 기획하였다. 학생들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동년배끼리 식사를 챙겨주고 돌봐주면서 섬기는 마음이 생기는 등 효과가 좋아 올해도 열게 된 것이다. 1차에는 2~3학년 임원단 중 자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했고, 2차는 1학년을 대상으로 10여 명 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