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6-12 11:43:31 ]
교회복지실은 수화교실을 열어 수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봉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설명> 수화교실 회원들이 구로구 농아인협회에서 주최한 ‘눈으로 듣고 배우는 역사문화기행’에 참여하며 농아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화교실 기초반은 오는 6월 말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단순히 단어만 익히는 수화가 아닌, 수화가 만들어진 어원과 뜻을 배우면서 흥미와 학습 능률도 한층 더했다. 기초수화를 배우는 중이지만 수업 중 연관되는 중급과정과 고급과정, 성경 말씀과 성경단어, 목사님의 설교를 예문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다. 그리고 농식수화도 배우고 짧은 영상과 수화 영화 등을 통해 점점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수강생 중에는 구로구 농아인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눈으로 듣고 배우는 역사문화기행’에 참여하는 이도 있다. 현장에서 직접 농아인을 만나 그동안 배운 수화를 마음껏 사용하고, 농아인들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도 바라보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현재 많은 여전도회원이 수화를 배우며 사회복지 분야에 비전을 갖고 주 안에서 쓰임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강사인 이영선 집사는 “농아인은 장애로 말미암아 언어, 문화, 가치관, 정서가 다르지만 주 안에서 똑같이 구원받아야 하는 영혼”이라며 “요즘 이단, 사이비가 농아인 전도에도 열심이기에 알지 못하고 끌려가기 전에 열심히 수화를 배워 농아인을 전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화교실은 오전반(월, 목 오전 10시)과 저녁반(월, 화 저녁 9시 30분)으로 목양센터 사랑부 예배실에서 모여 2시간 동안 열심히 보고 듣고, 그날 배운 수화로 문장도 만들어보며 매시간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중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