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성경학교] 예수 사랑 안에서 자라는 아이들

등록날짜 [ 2013-01-15 11:41:01 ]

요셉부 ‘죄를 이기는 어린이’



요셉부(초등 1~2학년)는 ‘예수님! 죄를 이기고 전도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예수사랑캠프를 진행해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요셉부 교사들은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대하며 캠프 전에 하루씩 릴레이 금식하며 특별기도회를 열었고 아이들이 최상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기도하며 준비했다.

캠프 당일 아침에는 그동안 추운 날씨에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전도한 아이들을 데리러 각 지역으로 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아이들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늦게까지 자고 싶은 겨울방학 중인데도 매일 아침 일찍 모여 기도하며 준비했다.

요셉부(박혜진 전도사)는 자체적으로 개강예배를 시작해, 아이들이 은혜 받기를 더욱 사모할 수 있게 준비했다. 주일학교 전체가 함께 오전 예배를 드린 후에 교육기관별로 순서를 진행했다.

첫날에는 아이들이 직접 전도에 활용할 ‘복음팔찌’와 ‘글 없는 책’을 만들었다. ‘복음팔찌’와 ‘글 없는 책’은 5가지 색으로 구성하며, 이 두 도구를 가지고 전도할 때 천국과 지옥, 예수께서 베푸신 은혜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다. 이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하여 새신자와 관리회원 아이들이 캠프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인도했다.

둘째 날에는 안디옥성전에서 다니엘부와 다윗부까지 다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린 후, ‘가인과 아벨’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지 일깨우고, 가족을 미워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한 죄를 회개케 한다. 이어 음식 만들기 시간에는 떡꼬치를 만들었다. 떡이 만들어지기까지 하나님께서 뜨거운 태양과 비를 통해 벼를 잘 자라게 하신 은혜를 생각해보았다.

셋째 날에는, 영어찬양콘서트를 열어 그동안 영어예배 때 배운 여러 가지 영어 표현들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마지막 순서로 은혜를 듬뿍 받은 아이들이 “죄를 이기고 전도하고 싶어요!”라는 주제를 실천하고자 각 전도지역으로 나가 교사들과 함께 전도했다.

이번 예수사랑캠프는 한 해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열어, 아이들 심령에 영적 부흥을 이루어내고,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전도하고자 다짐하게 했다. 아이들이 사흘간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매일매일 성령과 소통하며 기도와 전도에 게으르지 않기를 기대한다.                           

/심예인 기자

다니엘부 ‘강한 믿음과 의지를 주세요’



다니엘부(초등 3~4학년)에서는 ‘하나님! 나에게 다니엘처럼 강한 믿음과 의지를 주세요’라는 주제로 1월 10일에서 12일까지 겨울성경학교를 열었다. 첫날 10일 오후 2시부터 등록을 시작해서 2박 3일간 교회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먹고 자며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교사들이 금식하고 기도하며 준비했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아이가 참석했다. 우리 교인 자녀뿐만 아니라 타 교회에서 참석하기도 하는 등, 많은 아이가 모여 은혜를 받았다. 또 조금은 서먹하던 교사와 학생 관계, 그리고 반 학생들끼리 관계가 함께 먹고 자면서 활짝 열렸다.

첫날에는 양진석 전도사가 개강예배 설교를 맡았다. 양 전도사는 학생들이 교회에서 모습과 학교에서 모습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다니엘과 노아처럼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저녁 예배 때는 본격적으로 설교를 이어 갔다. 아이들은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못하고 세상 것을 사랑한 죄를 회개하고 다니엘처럼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요셉부, 다윗부와 함께 유근재 목사(교육국장)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은혜 받았다. 오후에는 공동체 훈련을 진행했는데, 다니엘부 어린이들이 반을 중심으로 하나 되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장항진 목사가 ‘미디어의 실체’라는 강의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지금껏 미디어를 통해 마귀에게 얼마나 많이 속았는지 철저하게 깨닫고 회개했다.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 인터넷, TV에 현혹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다음으로 청년회에서 준비한 성극 ‘러브스토리’를 보면서 아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그리고 다니엘부 담당 전도사가 설교를 맡아 자체 금요철야예배를 드렸는데,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예수 보혈의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요셉부, 다윗부와 함께 안디옥성전에 모여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번 겨울성경학교의 주제에 맞게 다니엘과 같이 강한 믿음과 의지를 지니고 앞으로는 죄를 이기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며 집으로 귀가했다.

이번 겨울성경학교를 통하여 다니엘부 어린이들이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니엘처럼 어딜 가든 믿음을 지켜 천국의 소망을 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노은지 기자

다윗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자’



다윗부(초등 5~6학년)에서는 ‘너 지금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겨울성경학교를 준비했다. 1월 10일 3시부터 찬양과 기도로 겨울성경학교를 시작하였다.

이번 성경학교는 아이들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윗부 윤여훈 담당 전도사는 창세기 6장, 로마서 8장 5~8절, 요한계시록 12장 7절을 바탕으로 생각으로 역사하는 악한 세력에 관해 설교했다. 예수께서 40일 금식하시자 마귀가 성경구절을 가지고 시험했듯이, 우리의 생각 속에 신앙생활에 관해 일어나는 의문, 인본주의와 규칙과 예절이라는 이름 아래 범하는 죄를 구별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특히 주일학교 고학년인 다윗부 학생이 범할 수 있는 죄와 부모께 대드는 것, 친구들을 왕따 하는 것, 욕하는 것에 관해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고, 어떤 부분이 죄가 되는지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렇게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여러 가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이에 담이 생겨 인격적인 대화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지적해 주었다.
또 다윗부는 공동체 훈련을 준비해서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며, 친목을 도모하여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특히 다윗부는 이번 성경학교에서 기도의 자세와 방법, 그리고 모세오경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의 의미를 아이들에 알기 쉽게 알려주어 형식적이고 흉내만 내는 기도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는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게 기도 방법을 제시했다.

모세오경을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는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모세오경으로 깨닫게 하였다.

이번 겨울성경학교를 통하여 다윗부 학생들은 올바른 기도 태도와 방법으로 기도하여 직접 주님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고, 앞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악한 마귀가 주는 생각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끄시는 생각으로 생활하여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내게 기대하시는 주님의 비전을 좇아 훌륭한 일꾼으로 자랄 것도 다짐했다.

겨울성경학교가 행사로 끝나지 않고, 이번 계기로 올바른 기도와 신앙 태도를 지니고, 학생 개개인 모두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훌륭하게 장성하기를 기도한다.              

/오소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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