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부 전도축제] 엄마도 자녀에게도 유익한 시간

등록날짜 [ 2013-11-19 10:19:24 ]

학부모와 아이 모두 초대
놀이도 하고 복음도 전해

유아유치부는 지난 11월 9일(토) 오류1동 어울림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수업을 열고, 복음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전도축제는 유아유치부 교사들이 준비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축제 장소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풍선 데코와 간식 준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기대에 부푼 모습으로 아이들을 맞았다.

이날 어린이 21명과 학부모 9명이 축제 장소를 찾아 놀이수업도 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도 듣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엄마와 아이들은 시작 시간이 되기 전부터 모두 모여 ‘가루야 놀자’ 수업에 참여했다. 먼저 간단한 손 유희와 놀이로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한혜선 전도사가 복음을 제시했다. 엄마와 아이들은 집중해서 말씀을 잘 들었고 질문에 대답도 열성적이었다. 한 아이는 평소에 욕심이 많아 자신만 칭찬받기 좋아하고 다 자기 것이라며 떼만 썼는데 이런 것들이 죄임을 깨닫고 이제부터는 절대 안 하겠다며 고백해 엄마의 마음을 녹였다.

이후 학부모들은 행사 중에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복음 설교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말씀이 끝나고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놀이수업을 했다. 이번 수업은 홍철민 교사가 현재 유아놀이 학교에서 수업하고 있는 오감 놀이 가루 퍼포먼스로 매우 인기 있는 수업이다. 인체에 무해한 원료로 만들어진 가루를 물에 부으면 찰흙 질감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빚고 만들며 놀 수 있다.

처음엔 차갑고 느낌이 생소해 만지기 꺼리던 아이들도 차츰 신이 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 두꺼비집 놀이도 하고 케이크를 만들기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예상 수업 시간을 훌쩍 넘겼고 같은 시간 엄마들은 다른 방에서 머리핀 만들기에 참여했다. 함께 핀을 만들며 유아유치부 예배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계를 형성하니 저절로 간증 나눔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업 시간은 끝이 나고 주일예배 홍보를 하니 신이 난 아이들은 “엄마! 나 교회 갈래! 교회 갈래!”하며 외쳐댔다.

모든 활동이 끝난 후 열성적인 수업에 진을 다 뺀 아이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맛있는 대형 케이크와 초콜릿, 과일을 내어놓자 학부모와 아이들은 다시 한 번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3시간 남짓 모든 놀이와 활동이 끝나고 엄마와 아이들은 손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전도축제에는 올해 오류지역 전도축제를 할 때 매번 오던 부모와 아이도 있어 그동안 유대관계를 유지해 열매를 거두었다. 이번 전도축제에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가 주일예배에 7명이 참석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전도축제에도 교사들의 애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어 보내주신 영혼들을 아비의 심정으로 잘 섬기고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박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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