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13 10:33:11 ]
<사진> 장애인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교회복지선교부는 5월 4일(주일) 가정주일을 맞아 ‘부모 초청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창곤 전도사는 로마서 9장 21절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한이 없느냐’ 말씀을 중심으로 “장애인으로 태어난 자녀가 꼭 부모의 죄 때문은 아니다. 이 세상에 멀쩡한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오묘함을 알 수 있겠느냐, 장애인이 있기에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2부 행사로는 소망실 봉진수 청년이 ‘부모님께 쓰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후 소망실과 사랑실 지체들은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렸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부모는 감동으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현미 실장(부모선교실)은 “중증인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돌볼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시설로 보내진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기에 멀리 보내야 하는 부모의 가슴은 더욱 아프다”라며 가까운 곳에 장애아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좋은 시설이 생기기를 바라며 기도제목을 내놓았다.
/방주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