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연합으로 1월 9일부터 이틀간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
윤석전 목사, 천국과 지옥 실감나게 전하며 주님의 심정 전해
<사진설명> 겨울성경학교 전체 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교육국 연합 겨울성경학교가 지난 1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죄를 이기고 전도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아부, 유치부, 사무엘부, 요셉부, 디모데부, 다니엘부, 이삭부, 다윗부는 이틀간 오전예배를 연합으로 드리고, 오후에는 부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 오전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2장 2절을 본문으로 비록 어린 나이일지라도 습관적인 죄를 짓는 어린이들을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바라보면서 눈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마귀가 우리 어린이들 속에서 시기, 질투, 거짓말, 욕심, 음란, 불순종, 거짓말, 도둑질을 하게 해서 결국에는 영원히 고통받는 지옥에 데려간다”며 “우리 학생들이 비록 어리더라도 철든 신앙생활을 해서 지옥 갈 죄를 알고 보고 이겨야 한다”고 설교했다.
윤 목사는 “자식이 아비 마음을 몰라줄 때 얼마나 서운한지 모른다. 주님이 우리를 살리려고 피 쏟기까지 사랑하셨는데, 그 은혜를 짓밟고 지옥 가면 하나님 마음이 얼마나 분하시겠는가”라고 주님 심정을 대변했고, “목사님은 너희 지옥 갈 사정 때문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너희는 아직도 지옥 갈 사정이 실감 나지 않는가 봐. 회개하고 천국 가길 바라는 주님 심정을 알아드리고 회개해서 천국 가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겨울성경학교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주님의 진한 사랑을 느끼며 눈물로 회개했다.
금요일 오후 시간에는 부서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죄의 요소와 이를 이길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을 가르쳐 주었다.
■유치부는 9일(금) 오후, 반별 공과 교육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신앙생활을 승리하길 바라는 주님 심정으로 아이들이 쉽게 죄짓는 목록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죄를 이기자고 얘기했다.
공과 말씀을 전한 후, 아이들은 천국에 있는 성 밑그림을 색칠하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키웠다.
이어 오후예배 시간에는 한혜선 담당 전도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요’라는 제목으로, “지금 내 신분은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죄를 이기고 예수님을 자랑하는 어린이가 되자”고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통성기도 했다.
이어 유아체육 전문강사 김동규 교사가 ‘신 나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 손 유희로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이어 반별로 풍선 날리기, 과자 먹기, 목소리 키우기 게임을 진행했다.
지도교사가 게임을 진행하자 아이들은 모두 함박웃음을 지으며 신 나게 뛰어놀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교사들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어났다.
■사무엘부(초등1)와 요셉부(초등2)는 9일(금) 오후, 소예배실A에서 ‘공작놀이’를 진행했다. 이날 공작놀이에서는 ‘열기구’ 모형을 만들었다.
교사들은 공기를 뜨겁게 데워 공중에 띄우고, 바람의 흐름에 따라 비행하는 ‘열기구’ 특성에 빗대어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교사들은 “열을 계속 가열해 열기구 안 공기를 뜨겁게 데워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쉬지 않고 열심히 기도할 때 우리의 심령도 성령 충만해진다. 또 열기구가 바람에 몸을 맡겨 비행하듯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많은 친구에게 전도할 힘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또 “열을 가하지 않으면 공기가 식어 열기구가 밑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기도하지 않으면 구령의 열정도 식는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열기구’ 원리를 이해하며 “나도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꼭 전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겨울성경학교에서 교사들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 사무엘부와 요셉부 아이들이 주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게 더 많은 영혼을 품고 전도하는 진정한 교사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디모데부(초등3), 다니엘부(초등4)는 9일(금) 오후 야외친교활동으로 ‘보물찾기’를 진행했다.
‘보물찾기’는 교회 주변에 숨겨 둔 종이쪽지를 찾는 게임으로, 디모데부는 분홍색 종이, 다니엘부는 파란색 종이를 찾아서 선물과 교환했다.
이후 ‘복음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음손’은 의미가 다른 색깔 부직포(노란색-천국, 검은색-죄, 빨간색-예수 피, 흰색-감사, 초록색-다짐)를 손 모양으로 오려 책을 만들고, 그 안에 각 색에 맞는 내용을 적게 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삭부(초등5)는 9일(금) 황인원 집사 진행으로 오후 프로그램을 가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레크리에이션을 마치고 비전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아이들은 ‘꿈 목록 작성하기’ 프린트에 가족, 개인, 학교, 영적인 비전을 작성하였다.
비전세미나 마무리로 ‘목표를 바라되 있는 것처럼 바라보자, 실제를 바라보자, 마음속에 소원을 품은 후 이루어진 현실로 믿고 기도하자’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나의 하루 믿음의 고백’과 함께 성경 말씀 구절을 알려 주었다.
이후 각 반 교사들과 아이들이 모여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윗부(초등6)는 장항진 목사를 초청해 스마트폰과 게임에 쉽게 노출된 아이들을 바로잡으려는 취지로 ‘미디어의 실체’ 강의를 진행했다.
6학년 아이들은 장항진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피시방이나 노래방 출입이 잦은 자기 모습을 비춰 보고 일상의 나쁜 습관들을 점검해 보면서 회개하였다.
말씀을 들은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고, 어느덧 아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이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교사와 다윗부 친구들이 하나 되었다.
토요일 오후에는 전 부서가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관람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보고자 새 친구들과 연세중앙교회 학생들이 안디옥성전을 찾았고, 하나님이 만드신 그 자체로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초대받은 6학년 아이들이 다윗부 주일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하여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되었다.
극 배경은 목수 엘리가 만든 나무 사람들의 마을이다. 그들은 서로 잘난 사람에게 별표, 못난 사람에게 똥표를 붙인다.
늘 실수하고 잘 넘어지는 주인공 ‘펀’은 항상 똥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어느 날, 마을에서는 장기자랑 1등에게 ‘별표’를 주는 황금별대회가 열린다.
황금별이 갖고 싶었던 펀은 동시를 지어 장기자랑에 나간다. 하지만 결과는 똥표만 하나 더 추가. 결국, 펀은 목수인 엘리를 찾아간다. 펀은 울먹이면서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따진다.
그러나 목수 엘리는 펀에게 내가 너를 만들었기에 너는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말한다.
이날 공연에는 교회에 처음 온 아이들과 믿지 않는 학부모가 많이 참석해 마음 문을 여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아이들은 뮤지컬에 나온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교육국 전 교사는 이번 겨울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반 아이들이 말씀을 듣고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들이 전도되게 해 달라고 합심으로 기도했고 전도와 홍보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많은 아이가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교육국을 써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겨울성경학교에서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해 끝까지 승리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김보라 김서현 김인정 전준원 함준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