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2-02 13:04:37 ]
유치부는 지난 1월 25일(주일), 12월과 1월에 생일을 맞는 아이들을 축복하며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생일을 맞은 아이 30여 명 중에는 교사들의 뜨거운 기도와 심방으로 오랜만에 예배에 온 아이가 많았다.
이날 한혜선 담당전도사는 “주일은 하나님의 날이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위해 사는 날”이라고 설교하며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모신 사람만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예배를 드려 하나님을 만난다”고 전했다.
한 전도사는 “거룩히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는 것이므로 스마트폰, 장난감, 게임에 마음을 뺏기면 주일을 거룩히 지키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기억하고 주일에는 오직 주님께 감사해 온 마음을 드리자”고 어린이들과 큰 소리로 약속했다.
아이들은 세상 문화에 빠져 예배 오기 싫어한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하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생일파티에서 생일을 맞은 아이들은 번쩍이는 왕관을 쓰고 사탕 목걸이를 목에 건 채 강단 앞으로 나갔다. 교사와 아이들은 축복송을 부르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여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축하해 주었고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생일인 어린이들은 앞으로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주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기로 다짐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중국어 학습을 이어 갔다. 유치부는 새해 사업으로 외국어 학습을 시행해 매달 2주씩 번갈아 가며 영어와 중국어 학습을 진행한다.
중국어 학습 두 번째 시간인 이날, 이정은 강사가 시각 자료를 이용해 유창한 발음으로 가족 구성원의 호칭과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같은 마음을 표현하는 기초 문장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쳤다. 어린이들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큰 목소리로 강사를 따라 말하면서 즐거워했다. 배운 것을 복습하기 위해 마련한 게임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처음 배운 중국어 표현인데도 유창하게 말해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이들이 주일마다 외국어를 말하고 익힘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큰 꿈과 비전을 소유하고,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그것을 삶으로 고백하며 자라나기를 소망한다. 유치부를 써 주시고 앞으로도 이도하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홍다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