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2-02 13:24:13 ]
연세중앙교회 제1.2중등부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향상하게 하고자 ‘예수학교공부방’을 개설했다. 1월 19일(월)부터 3주간 시행된 ‘예수학교공부방’은 수학, 영어, 국어, 자기학습 강의 시간표(오전 10시~오후 5시)로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한국사 강의를 마련해 주6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1월 초, 윤대곤 목사(교육국장)의 후원 아래 박진웅, 윤여찬 전도사가 학생들을 관리하고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전.현직 강사로 예수학교공부방 팀이 구성되었다. 예수학교공부방은 운영에 앞서 선착순 40명을 지원자로 모집했고, 학생들 학업 수준을 테스트했다.
수업은 단계별 학급을 만들어 진행했다. 수학(강환민, 윤여찬), 영어(손지혜, 양찬미)를 중점적으로 강의했고, 국어 수업(김희정)은 IT세대인 아이들의 부족한 어휘와 독해를 돕는 기초개념을 강의했다. 토요일 근현대사 특강에는 전교조와 좌파로 말미암아 편향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정확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도록 우리나라와 주변국 상황을 연계해 수업을 진행했다.
중등부는 강의 외에도 유익한 순서들을 진행했다. 지난 26일(월)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현 대학원생인 우리 교회 선배와 세미나를 진행해 공부할 동기부여와 비전을 도전받았다. 29일(목)에는 파주 임진각 땅굴을 견학해, 사회주의 체제에서 수난을 겪는 북한 동포와 민주주의 통일을 두고 기도했다.
학생들은 수준별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만족감에 개학 후에도 꾸준히 운영되길 소망했고, 중등부 교사들 역시 매시간 학생들이 먹을 간식을 가져와 공부방을 훈훈하게 했다. 중등부는 한 주 남은 공부방 기간에 수업 성취를 확인하는 평가 시험을 진행해 다음 학기를 위한 자료로 보관하고 꾸준히 연계해 학습 효율성을 더하려 한다.
/김희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