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0-13 10:51:02 ]
담임목사, 주일 낮 중고등부 예배에서 설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곧 삶의 큰 힘 될 것
<사진설명> 10월 4일(주일) 요한성전에서 드린 중고등부 연합예배에서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
윤석전 담임목사는 10월 4일(주일) 오후 1시 30분 중고등부 연합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주일 3부예배 시간에 안디옥성전에서 청년예배 설교를 전하지 않고 요한성전에서 중고등부 연합으로 말씀을 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학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신령한 기회가 되었다.
이날 윤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7절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한 번뿐인 학생의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목조목 짚어나갔다.
윤 목사는 먼저 “학생들이 진리를 오해하고 있다”며 “그저 생각하는 대로, 듣는 대로, 보는 대로 분별없이 지금 당장의 만족만 생각하는 청소년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영원히 불변하는 영혼의 때가 진리고 그것을 위해 사는 것이 진리를 위해 사는 삶이다”라고 전했다.
또 청소년들의 목표의식이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윤 목사는 “청소년의 때, 내가 이루려는 목표가 육신의 것이라면 쌓아 온 모든 것이 내가 죽음과 동시에 사라지지만 영혼의 때를 위한 목표는 진리 위에 있기 때문에 진리와 더불어 영원하다”며 진리 위에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 주었다.
윤 목사는 “경쟁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분별해야 한다. 이는 진리로만 분별할 수 있다. 민족사, 세계사 속에 어떤 큰 인물이 될 것을 바라보고 경쟁적으로 나를 만들어 가야지 눈앞에 놓인 게임이나 즐기고 친구, 가정 상황들에 얽매여서 그것에만 집착하고 고민하는 것은 참된 경쟁이라고 할 수 없다”며 신앙생활에서도 가장 값어치가 있는 경쟁에 몰두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세상의 경쟁에서도 밀려선 안 되겠지만 먼저는 신앙의 경쟁에서 절대 밀려선 안 된다. 큰 목표를 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때로는 억울한 일도 당하고 무시와 시기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고 내 미래의 것을 위한 경쟁을 벌이라”고 전하며 “다른 사람이 게임할 때 공부하고, 친구가 못된 짓을 같이 하자고 할 때 기도하고, 진리의 길 위에서 곧게 가다 보면 남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앞서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만 이루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이루려면 성령 충만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 윤 목사는 경쟁에서 우선시해야 할 사항을 덧붙였다.
“진리 안에 경쟁하고 진리 안에 성장하라. 예수님과 같이 누군가의 영혼을 살리려면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 내 영혼이 지옥 가면 아무 소용없다. 먼저는 신앙생활이 첫째다. 나를 위해 살 찢고 피 흘리신 예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바로 경쟁에서 밀려난 자들이다.”
윤석전 목사는 청소년들의 장래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애절한 당부로 말씀을 맺었다.
“먼저는 천국 갈 수 있는 회개의 삶을 살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훌륭하게 자라야 한다. 공부를 잘하되, 인격의 뒷받침이 우선이다. 진리 안에 건강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성장하라. 영적생활, 가정생활, 학업생활에 열중하여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라.”
/김믿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