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1-02 11:58:16 ]
교육국은 10월 25일(주일)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그동안 열심히 전도하여 초청한 새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유아부, 인형극으로 복음 전해
유아부(4~5세)는 10월 25일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전도한 아이들에게 ‘호티의 못’ 그림자 인형극으로 복음을 전했다.
‘호티의 못’ 인형극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공 ‘호티’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호티가 사는 마을에 어떤 병이든 고치는 예수님이 찾아온다는 말을 듣게 된다. 호티는 예수님을 애타게 기다리던 중, 어느 행인이 핏방울을 흘리며 기도하다가 병사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본다. 아무런 힘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행인을 향해 호티는 욕하고, 병사들에게 못까지 챙겨 주며 그 행인을 못 박는 일을 돕는다. 그런데 행인의 몸에서 튄 핏방울이 호티의 눈에 들어가자 호티의 눈이 보이게 된다. 그제야 호티는 그 행인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임을 깨닫고는 통회 자복한다.
이어 설교시간에는 박찬미 담당 전도사가 누가복음 16장 9절에서 31절 말씀을 본문으로 지옥에 간 부자와 천국에 간 거지 나사로의 생활을 설명하며 “부자는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영혼의 때를 준비하지 못해 지옥에 갔고, 나사로는 아무것도 없어도 영혼의 때에 영원히 살 삶을 준비해 천국에 갔다”며 “나사로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다. 여기 처음 온 친구들도 함께 예수님 믿고 천국 가자”고 애절히 호소했다.
이날 유아부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과 부모는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했고, 교사들은 축복송을 불러 주고 사탕 목걸이, 풍선, 선물을 한가득 손에 쥐여 주며 축하했다.
/양현정 기자
■유치부, 눈높이 맞게 예수 전해
유치부(6~7세)는 초청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 말씀과 ‘키 작은 삭개오’ 인형극 공연으로 복음을 전했다.
인형극 공연에 앞서 유치부 예배시간에는 한혜선 담당 전도사가 초청받은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아이들은 숨을 죽이며 말씀을 들었다. 통성기도 시간, 교사와 아이들은 이날 초청된 친구들이 앞으로 예수 믿고 신앙생활 잘하기를 기도했다. 예배 후 새로 온 아이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축복송으로 환영했다.
이어 ‘키 작은 삭개오’가 공연됐다.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인형극은 우리 교회에서 성경을 바탕으로 창작했다.
마을 사람을 괴롭히던 삭개오는 예수님이 그 동네를 지나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뽕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기다린다. 예수님이 삭개오를 부르시고 집에 유하겠다고 하시자, 삭개오는 예수님의 친구가 된 것이 기뻐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마을 사람들과 잔치를 벌인다. 심술꾸러기, 욕심쟁이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나면 삶이 바뀐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인형극 공연을 보며 삭개오처럼 예수님 만나기를 사모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씩씩하게 다짐했다.
/김서현 기자
■초등1~2학년, 재미있는 구연동화로 복음 전해
사무엘부(초등1)와 요셉부(초등2)는 10월 25일 이웃초청주일을 맞아 ‘빅(Big) 전도잔치’를 열어 인형극을 공연하고 주먹밥,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초청받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앞서 김신자 담당 전도사(사무엘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어떻게 죄가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구연동화처럼 재미있게 설명하고, “예수 피의 복음과 믿음으로 반드시 천국에 함께 가야 한다”며 주님의 심정으로 애절하게 복음을 전했다.
말씀에 이어 ‘천지창조’ 인형극이 블랙라이트 공연 형식으로 상연됐다. 블랙라이트 공연이란, 암전 상태에서 야광 빛의 옷이나 장갑으로 마임 연극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부터 여섯 째날 까지 만드신 만물들이 블랙라이트에 비추어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사단이 뱀을 이용해 아담과 하와에게 어떻게 선악과를 먹게 했는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예수님이 피 흘리신 십자가 공로를 믿고 기도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찬양에 맞추어 표현하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전했다.
또 사무엘부는 주먹밥과 초콜릿, 요셉부는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면서 초청받은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게 도왔다.
이번 전도잔치에 새 친구 30여 명이 등록했다. 교사들과 아이들은 이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함께 신앙생활 잘하여 천국 가기를 기도했다. 교사와 친구들의 선물과 축복을 받은 아이들은 마음문을 열고 기뻐했고, 다음 주에도 또 교회 오자며 서로 약속했다.
/김인정 허찬 기자
■초등3~4학년, 직접 말씀을 찾도록 만들어
디모데부(초등3)와 다니엘부(초등4)는 바이블 퍼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앞서 김영숙 담당 전도사(다니엘부)는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님이 오신 이유’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예배 후 새 친구 환영식 때 등록한 아이들이 강단 앞에 나와 교사들이 전해 준 선물을 받았고, 교사와 아이들은 함께 축복송을 불러 주었다.
이어 1부 프로그램으로는 반별로 ‘바이블 퍼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이블 퍼즐 전지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포함한 여러 성경 구절이 적혀 있고 중간중간에는 빈칸이 있다. 이날 아이들의 임무는 이 괄호를 채우는 것.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어 ‘이 구절이 어디에 있을까?’ 곰곰이 궁리하며, 성경책을 펼치고 해당 구절을 찾아 말씀의 빈칸을 모두 채웠다.
2부 프로그램으로는 반별로 ‘천국’ ‘영혼 구원’을 비롯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서 전지를 다채롭게 꾸몄다. 색종이를 자르는 역할, 색칠하는 역할로 나눠 서로 협력했다. 파스텔, 색연필, 색종이, 사인펜 같은 재료로 형형색색 전지를 가득 채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발했다. 이후 꾸민 전지를 반별로 발표했다. 새로운 친구들도 기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디모데부와 다니엘부는 이날 참석한 새 친구 모두를 심방해 아이들과 관계를 열고 주일에 다시 교회로 인도할 예정이다. 심방이 잘 이루어지고, 이 아이들이 교회에 계속 인도돼 정착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전도에 마음을 쏟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게 써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민백합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