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2-28 15:55:45 ]
사춘기 청소년들의 영적생활 승리를 소망하는 중등부 교사와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1중등부는 12월 20일(주일) 야고보성전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학부모 100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사들이 담당 학생의 부모를 직접 만나 대화하고 학생들의 기도 제목과 관심사, 성경 특성과 연약한 부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교사들은 부모들이 전한 학생들의 생활을 들으며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게 교사들이 더 기도하고 주님의 심정으로 품을게요”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을 위한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 직전, 제1중등부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짧은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영배 전도사는 “가정에서 자녀를 복음으로 성장하게 하려면 부모의 언어 사용이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이 먼저 믿음의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면했다.
또 김 전도사는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 영향력 있는 리더와 일꾼으로 키우려면 격려하는 동시에 잘못은 분명히 지적해 자녀에게 사랑과 교훈을 균형 있게 공급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안영아 부장은 “교사가 학생들을 주님 심정으로 사랑해 주지만, 가정에서 부모에게 사랑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이라며 “교사와 학부모가 연계하고 협력해 아이들을 믿음의 스케줄 안에서 사랑으로 길러 낼 것을 다짐하자”고 권했다.
날로 악해지는 세대 속에서 언제 어떻게 죄에 빠져들지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이 절실하다.
제1중등부 전 교사와 학부모가 마음을 합하여 학생들이 세상에 빠지지 않고 주님 안에서 훌륭한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데에 온전히 쓰임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심아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6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