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성경학교] 죄를 이기고 말씀 따라 순종하여 예수를 전하는 어린이

등록날짜 [ 2016-07-26 15:48:15 ]

유아부부터 초등부까지 함께 연합예배 드리며
불순종한 죄 회개하고, 천국 소망이 가득하게 해


<사진설명> 유아부부터 초등부까지 함께 드린 여름성경학교 연합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교육국은 7월 22일(금)~ 24일(주일) 사흘간 ‘말씀 따라 순종하는 어린이’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4세 유아부에서 13세 이삭부에 이르는 교육국 해당 부서에서는 22일(금, 오후)과 23일(토, 오전) 안디옥성전에서 여름성경학교 연합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에베소서 2장 2절, 요한일서 3장 8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을 본문 삼아 전체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말씀하신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 인류가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되었다”라고 전하고 “교회학교 학생들도 하나님, 부모님,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일러주는 일을 기어이 하는 것은 마귀가 생각 속에서 학생들을 속여 불순종하게 하고 결국 지옥에 끌고 가서 끔찍한 고통을 가하려는 궤계에 속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죄가 무서운 것은, 마귀가 학생들을 죄짓게 해서 그 죗값으로 병들어 아프게 하고 저주받아 고통스럽게 하고 결국 죽여서 지옥에 데려가 영원한 형벌을 받게 하기 때문이다. 죄는 인생을 처참하게 하고 영혼까지 영원한 고통 속에서 망하게 한다”라고 애타는 주의 심정으로 전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학생들은 윤석전 담임목사가 죄를 조목조목 지적할 때마다 지난날 잘못한 일을 깨달아 울먹였다. “엄마에게 반말하고 덤빈 것, 컴퓨터에서 연예인 사진을 보거나 음란한 동영상 본 것,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고 게임을 한 것, 씻기 싫어하는 것, 떼쓰는 것,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짜증부린 것, 숙제하지 않은 것, 학원 간다고 부모님을 속이고 안 간 것, 예물 드리라고 준 돈을 딴 데 쓴 것, 거짓말한 것....” 아이들은 죄를 지적할 때마다 양심이 찔려 부르짖어 회개했다. 안디옥성전 여기저기서 통회자복하는 어린이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다.

윤 목사는 회개한 학생들에게 애절한 주님 심정을 전했다. 윤 목사는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니 하나님 것이요, 부모님이 낳으셨으니 부모님 것이지 마귀의 것이 아니다. 마귀가 나를 마음대로 쓰게 하고 죄짓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강력히 전하고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따라 복종하고, 너희들이 망하지 말라고 일러 주시는 하나님 말씀, 목사님 말씀, 부모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순종해야 한다”고 간절히 일러주었다. 이어 “교회학교 학생들은 매일 저녁 교회에 기도하러 와서 어린이들의 영혼을 기도하여 주님의 힘으로 살리고 지키라”고 당부했다.

23일(토)과 24일(주일) 오후에는 7부서(유아부, 유치부, 요셉부, 야곱부, 이삭부, 천왕-범박 지역부, 오류-온수 지역부) 별로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아부(4~5세)는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23일(토)에는 ‘천국 잔치’를 열었다. 부스 3개를 제작해 1부스(천국 체험), 2부스(야외 활동), 3부스(모래 그림 관람)를 차례로 진행했다. 아이들은 각 부스를 돌면서 예수님이 계신 하늘나라를 간접 체험하고, 천국은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한 곳임을 경험했다.

24일(주일)에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복음 과일 꼬치’를 만든다. 교사들은 5가지 색깔의 과일(천국-노란색(파인애플), 죄-검은색(적포도), 예수 피-빨간색(방울토마토), 회개-하얀색(메추리알), 성장-초록색(청포도)을 준비해 아이들이 직접 꼬치를 만들게 했고, 예수 피로 회개하고 말씀 따라 순종해야 천국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유아부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죄와 싸워 이기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유치부(6~7세)는 23일(토)에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전교육센터 3~4층에 ‘구원의 방’ ‘유혹의 통로’ ‘지옥의 방’ ‘천국의 방’을 꾸며 순서대로 방을 돌며 천국으로 향하는 믿음의 과정을 체험하게 했다. ‘구원의 방’에서는 ‘죄의 역’ ‘사망 역’ ‘생명 역’에 순서대로 정차하며 우리를 살리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깨닫게 했다.

24일(주일)에는 김동규 교사가 ‘버블 쇼’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커다란 비눗방울에 직접 들어가거나, 사방에 떠다니는 거대한 비눗방울을 체험한다.

■요셉부(초등1.2)는 23일(토) ‘죄를 씻어요’라는 주제로 물총 놀이를 했다. 아이들은 각자 회개한 제목들을 종이에 써서 등 뒤에 붙였고, 물총을 이용해 죄가 적힌 종이를 맞혀 떨어뜨리게 했다. 교사들은 오직 예수 피를 붙든 회개만이 죄를 씻을 수 있고, 이번 성경학교에서 회개한 죄들을 다시 짓지 말라고 당부했다.

24일(주일)에는 인형극 ‘룰루랄라 탱자탱자’를 관람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탱자’는 ‘글 없는 책’을 보다가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죽으신 예수님을 만난다. 눈물로 회개한 후, 예수 몰라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친구들에게 꼭 복음을 전하겠다고 예수님 앞에 약속한다.

■야곱부(초등3.4)은 각 반끼리 결의를 다지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어 ‘죄를 이기자’를 주제 삼아 물총 놀이를 진행했다. 마귀와 죄를 쏘아 가며 끝까지 불순종하여 죄짓게 해 지옥 가게 하는 마귀역사를 분별하고, 그 죄와 싸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24일(주일)에는 요리 활동 ‘청개구리 빵’ 만들기를 진행한다. 그동안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산 ‘청개구리’ 같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회개하려고 기획했다.

■이삭부(초등5.6)는 토요일 오후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를 열었다. 마태복음, 요한복음을 범위로 각자 주어진 칠판 위에 답을 적어 나가면서 승부를 가렸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성경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수상자에게는 드론, 보드, 외식 상품권, 헤드폰을 수여했다.

여름성경학교 마지막 날인 24일(주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며 교제를 나누었다.

■천왕.범박 지역부는 비신자 가정 아이가 많다. 주일 오전 예배만 드리고 돌아가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여름성경학교를 계기로 부서에 정착하게 했다. 23일(토)에는 성전 관람과 물총 놀이를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 성전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고 교회를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게 했다. 안디옥성전에서 출발해 A학년(저학년)과 B학년(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했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했다.

24일(주일)에는 ‘햄버거’를 만들었다. 미리 재료를 준비해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인 햄버거를 직접 만들고 먹으며 교제를 나눈다.

■오류.온수 지역부는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 작가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모티브로 교회 곳곳을 꾸며서 인류 각자에게 얽매여 있는 무거운 짐(죄)을 버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만나 천국 문으로 향하는 여정을 경험하게 했다. 또 성전을 둘러보면서 교회 역사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한 모습을 살펴보았다.

24일(주일)에는 반별로 ‘꼬마 김밥’을 만들어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펼친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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