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8-29 15:30:03 ]
<사진설명> 교회복지부는 장애인 가족과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물놀이를 하며 더위도 식히고 복음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회복지부에서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서 더위를 식히며 지역 주민을 전도하고자 지난 8월 20일(토) 연세중앙교회 리터닝 건물 앞 광장에서 ‘한마음 물놀이 전도잔치’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야고보성전에서 교회복지부원 120여 명과 전도대상자가 모여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온 맘 다해 찬양을 올려 드렸다. 오전 10시, 윤대곤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마태복음 7장 6~12절을 본문으로 윤 목사는 “거룩한 것을 아무에게나 주신 것이 아니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신 예수님의 큰 사랑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신앙생활 하자”며 “꼭 천국 갈 믿음의 사람이 되자”고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교회복지부장이 환영 인사와 함께 교회복지부를 안내했다. 또 장애인 지체들을 섬기는 각 실 교사들을 학부모 앞에 소개했다. 황인원 기획총무의 인도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부르며 새신자 10명을 환영했다. 이후 물놀이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물놀이장을 마련해 놓은 리터닝 건물 앞 광장으로 향했다.
4개 실(믿음·사랑·소망·온유실)마다 텐트를 배정해 지체들이 물놀이할 때 교사와 학부모들이 텐트에서 친교를 나누고, 자녀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리터닝 건물 앞 광장에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미꾸라지 풀장, 유아용 풀장을 비롯해 재미난 기구들로 가득했다. 금요철야예배 후부터 행사 당일 새벽 4시까지 교회복지부 교사와 충성자들이 힘을 모아 설치하고 준비한 것들이다.
12시 30분 점심시간에 믿음실과 사랑실은 리터닝 2층에서, 소망실과 온유실은 3층에서 도시락·비빔밥·오이냉채·잡채 등을 준비해 친교를 나누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이후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도잔치 장소를 방문해 교회복지부원들에게 복숭아를 선물로 주고 격려했다.
평소 물놀이하기 어려운 장애인 지체들과 부모가 시원한 ‘한마음 물놀이 전도잔치’에 참여하면서 무척 행복해하고 기뻐했다. 마음 문을 열고 교사들과 ‘한마음’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 아무 사고 없이 행사를 잘 마쳤다.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