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설 연휴 앞두고 손인형극 ‘좁은 문 넓은 문’ 공연] “선생님, 천국 가는 좁은 문으로 갈래요”

등록날짜 [ 2019-02-21 17:55:20 ]


<사진 설명> 손인형극 중 악역인 마귀가 나타나 주인공을 미혹할 때마다 관람하던 유아부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가”라고 힘차게 외치면서 손인형극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신승연 기자


유아부(4~5세)는 지난 2월 3일(주일) 비전교육센터 402호에서 창작 손인형극 ‘좁은 문 넓은 문’을 공연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회개하고 천국 가는 길로 돌아서라는 교훈을 전했다. 비신자 가정 대부분인 어린이들에게 설 풍속대로 죽은 조상에게 효도한다며 귀신에게 제사하는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유아부 어린이들은 세상 풍습에 젖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드리도록 교사들이 손인형극을 마련했다.


극 중 마귀는 수많은 사람을 세상 풍속을 좇아 넓은 문으로 끌고 가려는 술수를 부린다. 욕심, 게임, 돈, 명예, 장난감 같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끼로 유혹해 넓은 문, 곧 지옥 가는 길로 인도한다. 노인 한 명만이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 천국 가는 길인 좁은 문으로 발길을 돌린다. 극 마지막, 유아부 어린이들은 끝까지 미혹하려는 마귀에게 예배실이 들썩일 정도로 큰 목소리를 내지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귀야 떠나가라!”라고 외치며 설에 가족들의 우상숭배 행렬에 끼지 않고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박찬미 담당전도사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7:13~14)라고 전하자 아이들도 “저도 천국 가는 좁은 문으로 들어갈래요, 신앙생활 잘할래요”라고 일제히 외쳤다.


손인형극을 준비한 최소라 교사는 “유치부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내놓은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좇아 신앙생활 잘하길 바라며 인형극 연습에 땀을 흘렸다”며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한편, 창작 손인형극 ‘좁은 문 넓은 문’은 같은 날 오후 요셉학년 무대에 올랐다. 우리 교회 어린이들이 천국 가는 그날까지 악한 마귀에게 속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인도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채수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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