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7-30 15:05:37 ]
<사진설명> 영어뮤지컬 ‘다윗과 골리앗’에서 주인공 다윗이 사자를 물리치고 있다. 배동렬 기자
유아부(4~5세)는 영어뮤지컬 ‘다윗과 골리앗’을 7월 21일(주일) 비전교육센터 408호에서 상연했다. 성경 속 사건을 무대로 옮긴 ‘다윗과 골리앗’은 소년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해 전쟁터에 나가 적군인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쓰러뜨려 이스라엘에 승리를 가져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쾌한 음악과 신나는 율동이 어우러진 뮤지컬을 보는 동안 어린이들의 얼굴엔 연신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린 다윗이 힘센 거인 골리앗을 주님이 주신 힘과 지혜로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모든 어린이가 영어로 “David won in the name of the Lord!(다윗이 주님의 이름으로 이겼다)”라며 큰 소리로 말하고 손뼉을 치면서 환호했다. 뮤지컬 엔딩곡에는 등장인물이 모두 나와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뻐 뛰며 찬양했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꽃, 군중, 사자, 양 등 엑스트라 연기를 맡은 교사들의 실감 나는 표정 연기가 아이들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다윗과 골리앗 역을 맡은 교사는 실제 키와 체구가 아이들의 눈에도 차이가 나 보이도록 골리앗 역에게는 가면, 갑옷과 신발, 창과 방패를 제작해 주었다. 다윗 역에게는 가면, 물맷돌을 소품으로 만들어 주어 현실감 있게 연기할 수 있게 했다.
공연 후엔 박찬미 담당전도사가 나와 마태복음 13장 44절을 본문 삼아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아담의 선악과 사건 이후 온 인류가 죄의 담에 가로막혀 주님께 올 수 없다는 사실을 슬퍼하시고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우리의 죗값을 모두 갚아 주셨다”라며 “우리 어린이들도 매일 집과 교회에서 떼쓰고 투정부리고 잘못하더라도 예수님의 피의 은혜로 날마다 회개해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이기듯이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불순종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쳐 이기고 믿음 가지고 천국에 가자”고 당부했다. 많은 어린이가 다윗처럼 천국 갈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기도하고 회개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왕영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