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0-08 18:23:17 ]
<사진설명> 믿음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캘리그래피 작품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교회복지부 믿음실(4~15세)은 ‘육아 프리데이’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쉼을 제공했다. 오정현 기자
교회복지부는 9월 28일(토) 믿음실(4세~15세 이하) 학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프리데이’를 운영했다. 발달·지체장애 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부모 대신 학생들을 하루 맡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목양센터 2층 온유실에서 열린 행사에 학부모 5명이 참가해 캘리그래피 수업을 듣고, 이어 담당교사와 상담하면서 자녀의 가정생활·교회생활을 바르게 이끄는 방법을 대화했다. 이날 만든 작품은 한마음잔치에서 전시된다.
한편, 발달·지체장애 학생 6명은 개봉동 유수지생태공원에서 오후 2~4시까지 체육활동을 했다. 공놀이, 달리기 같은 체육활동을 하면서 에너지를 맘껏 발산했다. 농구 슛 대결에 참가한 김민재 학생(14)은 “올해 남은 기간에 주일예배를 빠짐없이 잘 드리겠다. 아직 외우지 못한 주기도문도 꼭 외우겠다”고 담당 교사와 약속했다. 행사를 진행한 장미경 교사는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 직분을 더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교회복지부는 장애 학생들과 부모가 주 안에서 행복하도록 섬기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