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2-13 22:49:47 ]
<사진설명> ①야곱학년 한혜순 담당전도사가 화상회의 앱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예배드릴 것”을 당부했다. ②이삭학년 성경퀴즈대회 모습. ③요셉학년 어린이가 직접 만든 기도스탠드를 켜 놓고 기도하고 있다.
<사진설명> 책상 앞에 바르게 앉아 겨울성경학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어린이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학교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 야곱학년(3·4학년), 이삭학년(5·6학년)은 1월 22일(금)~24일(주일) 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1시간가량 예배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설교 말씀을 들었고, 이후 학년별 채널에 모여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22일(금)에는 오후 5시에, 23일(토)에는 오전 10시에 겨울성경학교를 열었고, 24일(주일)에는 주일예배를 겸해 진행했다.
하나님 앞에 바르게 예배드리기를 당부
23일(토) 오전 10시 유튜브로 송출한 초등부 겨울성경학교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요’를 주제로 야곱학년(초등3·4) 한혜순 담당전도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사무엘상 2장 30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우리의 죗값을 대신해 죽어 주시고 그 사실을 믿는 자마다 죄를 해결받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바로 예배인데, 내 죄를 깨끗하게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나와야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으시나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고 계시고, 예배 시간에도 우리가 예배드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다”며 “옷도 단정히 입고 양말도 신고 정한 시간과 정한 자리에서 정한 예물을 가지고 주님이 기뻐 받으실 예배를 드릴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초등부 어린이들은 그동안 집에서 예배드린다는 핑계로 예배 도중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예배드리기 싫다고 떼쓰고, 엄마·아빠가 예배드리는 일을 방해한 모습을 회개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실하고 바르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겨울성경학교에 참가한 이삭학년 서지온(13) 어린이는 “비록 성전에서 예배드리지 못하지만 집에서도 집중해 은혜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겨울성경학교에서 은혜받은 것처럼 앞으로 기도 열심히 해서 천국 갈 믿음 소유할 것”이라고 야무지게 포부를 말했다. 동갑인 함성찬 어린이도 “성경 말씀을 더 많이 읽어 하나님을 알고 싶다”, 봉다니엘 어린이도 “기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상회의 앱으로 모여 특별활동 진행
겨울성경학교 2부 순서로 학년별 유튜브 채널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요셉학년>에서는 ‘자기소개 영상 만들기’와 ‘기도스탠드 꾸미기’를 했다. 어린이들은 말씀 암송을 하거나 찬양에 맞춰 율동하는 모습을 촬영해 담당교사에게 발송했고, 주일에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로 같이 보면서 은혜를 나눴다. 기도스탠드도 예쁘게 꾸며 어린이들이 기도할 때 켜 놓고 기도했다.
<야곱학년>에서는 어린이 스스로 자기 신앙생활과 일상을 돌아보도록 ‘습관 체크표’를 작성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에게 존댓말 사용하겠다’, ‘하루 ○장씩 성경을 읽겠다’,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정한 예물을 가지고 예배드리겠다’ 같은 항목에 브이(V) 표시를 하면서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에 좋은 습관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또 ‘말씀 들을 때 딴 생각을 한다’, ‘예배드리기 싫은 거는 아니지만 귀찮을 때도 있다’ 같은 항목도 체크하면서 신앙생활에서 멀어지게 하는 마귀역사를 깨닫고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는 기도를 같이 했다.
<이삭학년>에서는 학생 144명이 화상회의 앱에서 ‘성경퀴즈대회’에 참여했다. 이삭학년(초등5·6) 이정욱 담당목사와 장미성 교사가 사회를 맡았고, 기본문제 8개, 심화문제 8개를 ‘OX방식’으로 내서 마지막 문제까지 맞힌 어린이에게 시상했다. 어린이들은 “시몬, 베드로, 게바는 같은 사람이다”,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로 묘사한 장은 요한복음 16장이다” 같은 알쏭달쏭한 문제를 맞히면서 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
한편,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1~6학년 초등학생을 섬기는 <디모데신입학년>에서는 한발 앞서 1월 15일(금)~17일(주일)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10시에 화상 앱으로 어린이들과 양방향 예배를 드렸다. 황철환 목사는 요한복음 4장 23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려면 먼저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고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해 예배드릴 것”을 당부했고, 류주영 전도사는 “하나님께 잘못 예배드린 지난 날을 회개하고 진실하게 예배드리자”고 전했다. 어린이들은 올바른 예배 자세로 ‘단정하게 옷 입기, 예배시간 지키기, 예배시간에 다른 일 하지 않기, 말씀에 아멘하기, 예물 준비하기’ 등을 작정했다.
2부 순서로 ‘가정예배’ 네 글자로 ‘사행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예솔 어린이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 ‘정’한 자리에서 드리기/ ‘예’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자세로 드리기/ ‘배’가 울릴 정도로 아멘으로 화답하기”라며 바르게 예배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행시를 완성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