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이 주님 사랑 전달, 디모데학년 ‘문고리 심방’

등록날짜 [ 2021-05-27 11:25:51 ]

<사진설명>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디모데신입학년 어린이들이 ‘문고리 심방’을 통해 주님 사랑을 전달받고 집 앞에서 손 하트를 날리고 있다.



디모데신입학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문고리 심방’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교사들이 어린이들 집에 찾아가 우편함이나 문고리에 교회 주보, 공과활동지, 손편지, 간식 등을 걸어 놓는다. 교사들이 관심과 사랑을 전해 어린이와 학부모 마음 문을 여는 것은 물론, 주일예배 공과를 전달하면서 예배 참석을 권면하는 효과도 크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학년 교사들은 5월 1일(토)과 8일(토), 두 주에 걸쳐 오류·온수·개봉·천왕·고척·항동 그리고 부천과 광명에 사는 어린이 190여 명에게 ‘가정의 달’ 선물을 전달하며 심방했다. 디모데신입학년에서는 학용품 선물을 준비했고,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 준 간식과 KF94 마스크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선물할 수세미, 행주도 추가해 전달했다. 비신자 학부모들은 교회에서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어 기뻐했고, 나아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문고리 심방에 참여한 윤효진 교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과 교회에서 만나지 못하고 연락도 어렵다 보니 ‘예배를 안 드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많았는데 문고리 심방을 하면서 아이들과 잠깐이라도 만나 신앙생활 잘할 것을 권면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담당한 아이 중에는 예배를 전혀 못 드리던 남매도 있었는데 ‘문고리 심방’을 통해 마음 문이 열려 최근 1년 만에 주일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윤효진 교사는 “이번 가정의 달 선물을 전달하는 동안 한 학부모님이 ‘수고하시네요, 감사해요’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문고리 심방을 하니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 문이 주님께 더 열린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는 곳이 너무 멀어 교사들이 찾아가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도 선물을 더 추가해 택배로 발송해 모든 신입학년 어린이들이 주님 사랑을 경험하게 했다. 교사들의 심방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믿음을 잘 지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류주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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