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수요예배 후 중등부 교사 30여 명이 화상회의 앱에 모여 중등부 학생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중등부 전 교사는 수요예배를 마친 후 화상회의 앱 ‘줌’으로 합심기도를 한다. 가정을 성전 삼아 두 손 들고 진실하게 부르짖는 교사, 어린자녀를 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교사 등 코로나19 여파로 다 같이 모여 기도하기 어려운 이 때, 중등부 학생들이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후퇴하지 않도록, 세상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죄를 이겨 영적생활을 승리하도록 중등부 교사들은 뜨겁게 기도한다. 주요 기도제목은 ▲중등부 학생들의 영적생활과 영혼구원을 위해 ▲담임목사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 ▲교사와 학생의 급한 문제해결을 위한 중보기도이다.

기도 모임에 참석한 강진영 교사는 “교사들과 함께 모여 회의하고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화상으로라도 함께 기도하니 기도할 힘이 더 난다”며 “주님이 중등부 줌 합심기도를 통해 교사인 내 영혼도 살아나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년 넘게 중등부 교사로 충성하고 있는 임미림 교사는 “교사 간에도 서로 만나기 어려웠는데 줌 기도모임으로 매주 얼굴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도모임을 통해 서로의 문제나 급한 기도제목도 함께 나누며 기도해줄 수 있어 좋다. 기도모임을 하면서 주 안에 한 지체임을 느낀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중등부 교사들은 기도모임에서 함께 교제하고 기도해 학생들 섬길 힘을 공급받고 영혼 사랑할 마음도 날로 커지고 있다. 기도할 마음 주시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장훈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