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6-26 09:24:48 ]
<사진설명> 유치부(6~7세)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해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벽면에 ‘성경암송대회’ 표지판도 붙이고 예쁘게 옷을 입는 등 은혜로운 암송대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치부(6~7세)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성경암송대회를 진행했다. 유치부 교사들은 5월 초부터 암송대회 개최를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이 암송하는 모습을 엄마·아빠가 촬영해 발송하도록 당부했다.
암송대회에서 6세 어린이들은 로마서 8장 1~2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 등 총 3절을 암송했고, 7세 어린이들은 로마서 8장 1~2절, 사도행전 1장 8절 등 역시 총 3절 말씀을 외웠다. 어린이들은 5월 2일(주일)부터 5월 23일(주일)까지 3주간 가정에서 성경 구절을 외운 후, 암송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담임교사에게 제출했다.
두 눈을 꼭 감고 또박또박 성경을 암송하는 어린이, 마이크를 들고 피아노 찬양곡을 배경 삼아 암송하는 어린이, 엄마와 함께 암송하는 어린이 등 다채로운 모습이었으나 한 절 한 절 진실하게 말씀을 외는 어린이들 모두 은혜로웠다. 코로나19 때문에 교회에 오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많은 어린이가 암송대회에 적극 참여해 총 76명이 말씀을 외워 지난 5월 30일(주일) 시상식에서 상품과 상장을 받았다.
같은 날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여해 기도한 어린이들에게도 상품을 전해 격려했다. 부모님과 함께 50일 동안 기도한 어린이 23명에게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하며 선물을 주었다.
유치부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늘 가까이 해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는 믿음의 사람으로 잘 자라나도록 매일성경읽기, 성경암송대회 등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할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