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학년 성경목록가 외우기

등록날짜 [ 2021-07-02 11:28:55 ]


<사진설명> 야곱학년(초등3·4) 어린이들이 ‘야곱미션’인 ‘성경목록가 외워 부르기’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촬영해 보내 준 영상을 학년별로 편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야곱학년(초등3·4)은 지난 6월 6일(주일) ‘야곱미션’인 ‘성경목록가 외워 부르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영상을 학년별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야곱미션’은 야곱학년 어린이가 담임교사와 즐겁게 소통하도록 기획한 신앙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에게 미션을 내주고 수행하면서 이를 계기 삼아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담임교사가 심방하고 신앙 권면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야곱미션은 ‘성경목록가 외워 부르기’였다. 성경목록가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신·구약 성경 이름을 음악에 맞춰 차례대로 외우는 곡이다. 3학년과 예배팀 어린이들은 5월 16일(주일)까지, 4학년은 5월 9일(주일)까지 성경목록가 부른 영상을 담임교사에게 전송했다. 성경목록가를 전부 외운 3학년 25명, 예배팀 10명, 4학년 42명 어린이에게는 담임교사가 선물을 전달했다.


4학년 이명숙 교사는 “화상회의 앱 줌으로 공과를 진행하고 매주 공과지에 있는 성경 구절을 외우도록 당부하면서 아이들이 신앙생활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며 “평소 성경 구절을 암송하지 못하거나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도 편의점 쿠폰 같은 선물을 보내면서 독려했더니 이번 ‘성경목록가 외워 부르기’에서 많은 어린이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정 교사는 “어린이들이 성경목록가를 외울 수 있도록 줌 공과 시간에 반복해 들으며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었더니 어렵다면서 응하지 않던 아이들도 끝까지 외웠다”며 “부모님께도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렸더니 한 아버님은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해 주셔서 자녀가 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감동적인 일화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세상 문화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신령한 야곱 미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 신앙을 지키고 코로나19에도 믿음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야곱학년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미디어와 세상문화에 생각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 말씀이 아이들 심령에 가득 채워지도록 주님 심정으로 양육할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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