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말씀 가까이” 유아부 성경암송대회

등록날짜 [ 2021-07-27 16:01:12 ]


<사진설명> 유아부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벽면에 ‘성경암송대회’ 표지판도 붙이고 예쁘게 옷을 입는 등 은혜로운 암송대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아멘!”


유아부(4~5세)는 지난 7월 4일(주일) 성경암송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집을 성전 삼아 암송대회를 진행했고, 4세·5세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 암송하는 모습을 학부모가 촬영해 6월 26일(토)까지 담임교사에게 보내도록 했다.


이번 암송대회 본문은 요한복음 14장 14절, 에베소서 6장 11절, 빌립보서 4장 13절 세 구절이었다.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옷을 예쁘게 차려입거나 귀엽게 율동하면서 말씀을 외웠다. 어린이 23명이 참가했고, 세 구절을 모두 외우면 최우수상, 한 구절만 외우면 장려상을 시상했다. 무려 21명이 모든 구절을 암송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대권(5) 어린이는 “목욕 시간, 밥 먹기 전, 잠자기 전에 아빠와 계속 말씀을 외우면서 좋았다”라며 “암송하는 모습을 촬영할 때는 떨리기도 했지만 주님 은혜로 암송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과 상품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성경 말씀을 많이 외우고 싶다”며 “상품으로 받은 성경 그림책도 잘 읽고 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 찬양하고 율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시연(4) 어린이는 이번 암송대회 때도 율동을 하면서 말씀을 외웠다. 시연 어린이는 “성경 말씀이 좋다”며 “하나님께 말씀 암송 잘했다고 칭찬받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아부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랜 시간 교회에 오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말씀으로 어린이들을 양육해 신앙생활을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분기마다 암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1일(주일) 유아부 예배를 마친 후 성경적 성품 교육을 목적으로 어린이 성교육을 진행했다. 성경과 반대로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풍속과 미디어의 발달이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까지 빼앗고, 학교 교육에서도 성에 대한 인식을 타락시키고 있다. 이에 유아부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성경적으로 바른 성 가치관을 갖도록 교육시간을 마련했다.


성폭력 예방 지도사를 수료하고 통합 폭력예방 지도사 자격을 갖춘 최미선 교사가 교육을 담당했다. 최미선 교사는 아이들 수준에 맞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별이 무엇인지 알려 주었고, 엄마 배 속에서 내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영상으로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것이기에 엄마 아빠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유아부는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몇 차례 더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성경적 가치관을 바로 정립하고, 타락한 이 세상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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