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8-04 15:08:32 ]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은 지난 7월 4일(주일) 맥추감사절 감사예배 때 ‘변함없이’라는 찬양으로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영원히 은혜 베푸실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렸다. 예배 후 화상회의 앱으로 진행한 공과시간에는 학년별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갔다. 3학년은 ‘달란트 대회’, 4학년은 ‘우리반 인형극’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화상회의 앱 줌에서 ‘달란트 대회’를 열고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날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렸다. 3·4학년이 모인 워십반에서는 장하나 어린이의 아름다운 발레 워십에 이어 김세빛 어린이의 ‘그 사랑’ 피아노 연주 그리고 김예주 어린이의 ‘기쁨의 노래’ 리코더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어 워십반 류서연의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수화 율동, 오주혜의 ‘천국은 마치’ 피아노 연주, 방주아의 ‘노엘’ 리코더 연주, 조유라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피아노 연주, 심혜민의 직접 그린 꽃 그림, 봉에스더의 퍼포먼스와 피아노 연주 등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다른 반에서도 글씨 예쁘게 쓰기, 사행시, 성경 속 모습 그림 그리기 등 어린이들이 가진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달란트 대회에서 ‘맥추감사절’ 글씨 다섯 자를 예쁘게 써서 보여 준 신한결(10) 어린이는 “학교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글씨를 써 봤는데 예쁘길래 달란트 대회 때도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다”며 “친구들이 준비한 찬양과 율동이 은혜로웠고 다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영광을 올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맥추감사절 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우리가 거둔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올려 드려 감사를 표현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은혜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워십반 어린이들이 ‘달란트 대회’를 열고 반별로 화상회의 앱(줌)에 모여 발레 워십, 피아노 연주, 찬양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4학년 어린이들도 반별로 줌에 모여 ‘우리 반 인형극’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마귀들의 회의’ 대본을 미리 전달해 각자 맡은 배역을 목소리로 연기하도록 했다. 코로나19와 예배드리기 어려운 상황을 배경 삼아 예배드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라는 메시지를 극에 담았다.
<사진설명> 4학년 학생들이 ‘마귀들의 회의’ 대본을 미리 전달받아 각자 맡은 배역을 목소리로 연기하고 있다.
인형극 아이디어를 낸 김혜진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나지 못했으나 줌에 모여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고 금세 친해져 각자가 은혜받은 점도 나누었다”며 “아이들이 소극적으로 참여할까 걱정했지만 막상 연기를 시작하니 마귀 역을 맡은 아이가 자기 목소리도 변조해 연기해 가며 익살스럽게 참여해 주어 놀랐고, 이번 공과활동 때 한 명도 결석하는 어린이가 없어 주님이 일하심에 감사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인형극에 참여한 김지윤(11) 어린이는 “줌으로 참여하는 게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인형극을 해서 너무 좋았다”며 “연극 대본을 읽으면서 마귀가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끝까지 방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매일 더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앙생활 할 각오도 전했다.
야곱학년은 절기마다 은혜로운 행사를 기획해 어린이들이 절기에 대해 바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양육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