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8-13 00:56:45 ]
<사진설명> 야곱학년은 각 가정에서 ‘다니엘 기도’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출석표를 만들어 발송했다. 어린이들이 기도한 날짜마다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트를 그려 표시하면서 응답받기를 사모하면서 기도했다.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은 7월 25일(주일) ‘다니엘 기도’ 시상식을 열어 3·4학년 어린이 총 29명에게 상을 전달하며 기도생활 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14일(월)부터 7월 4일(주일)까지 21일간 다니엘 기도를 진행했고,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마친 어린이들이 가정을 성전 삼아 기도생활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자 마련했다.
‘다니엘 기도’ 참석 기준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어린이 기도문을 1독 하는 것으로 정했다. 담임교사에게 매일 기도할 것을 독려받은 어린이들은 기도문을 다 읽은 후에도 각자 정한 시간에 개인 기도를 열심히 했고 기도하면서 은혜받았다는 소감도 전해 주었다.
4학년 9반 김한별(11) 어린이는 “처음에는 시간을 정해 기도하는 게 힘들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기도할 힘이 생기고 기도할 제목도 많아지고 요즘은 기도하는 일이 무척 즐겁다”며 “동생과 싸우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동생을 사랑할 마음이 생겼고,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정말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감격스럽게 간증했다.
6반 김보건(11) 어린이는 “기도회 기간 우리나라를 위해, 또 코로나19 사태가 얼른 끝나기를 기도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지기를 기도하는 사람이 많으니 교회에 다시 모여 예배드리는 날이 빨리 오리라 기대되고, 담임목사님 건강을 위해서도 진실하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청화 교사는 “각자 집에서 기도해야 하는 아이들이 좀 더 집중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도 협조를 구했고, 어린이들이 작정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하는 것 외에 개인 기도 제목을 적어 기도하도록 당부하고 교사인 나도 그 기도 제목을 받아 함께 중보기도 했다”며 “다니엘 기도를 마친 후에도 어린이들은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자신들이 잘못한 죄를 회개하고, 신앙생활에서 잘한 일이나 죄를 이기고 승리한 것을 ‘신앙일기’에 적어 보면서 기도생활 하는 데 마음 쏟고 있어 기특하다”고 말했다.
구약성경 속 다니엘이 정한 시간 기도하고 또 21일간 기도해 하나님께 응답받은 것처럼 야곱학년 어린이들도 응답받는 기도생활 하기를 바라며 ‘다니엘 기도’를 기획했다. 야곱학년 교사들은 오는 8월 13일(금)~15일(주일) 진행할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도 기도회를 열어 어린이들이 믿음으로 성경학교를 준비하게 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