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0-15 18:54:33 ]
<사진설명> 추수감사절을 맞은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나무 열매를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 제목을 기록하면서 올 한 해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교회학교 야곱학년(초등 3~4학년)은 추수감사주일인 지난 9월 19일(주일) 주일예배를 드린 후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암송할 구절은 시편 1편 1~6절이었고, 어린이들이 하나님께 복 받는 자녀가 되기를 바라며 본문을 선정했다. 암송 영상을 촬영해 제출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전인 9월 18일(토) 예선전을 진행했고, 총 45명이 참가해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주일에 진행한 암송대회 본선은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해 진행했다. 본선 진출자 어린이들이 화면 앞에 차례대로 나와 말씀을 외웠고, 암송 태도, 정확도, 속도, 시선 처리를 기준 삼아 어린이 5명이 입상했다. 이주안(10) 어린이가 1등을 차지했고, 이예성(11), 윤예성(11), 김하율(10), 강보배(11) 어린이가 뒤를 이었다.
1등 상을 받은 이주안 어린이는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와 기쁨으로 시편 말씀을 외웠다”며 “시편 1편 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했는데 나도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고 꼭 예수님 잘 믿고 천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암송하면서 받은 은혜를 전했다. 또 “다른 친구들도 다 잘했는데 주님 은혜로 1등을 하게 되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야곱학년은 9월 12일(주일)과 19일(주일) 두 주에 걸쳐 반모임 시간에 추수감사절 활동을 진행했다. 9월 12일(주일)에는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감사할 내용을 정리해 보는 ‘감사열매 만들기’를 진행했다. 나무를 그리고 그 나무 열매에 감사한 내용을 적은 것이다. 어린이들은 “우리 가족 모두 예수님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 많은 부모님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이 방언은사 주셔서 기도할 수 있는 것 감사합니다” 등 자신들이 생각하는 감사 제목을 적어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추수감사주일인 19일(주일)에는 ‘내 안에 우상을 제거하라’ 활동을 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바로 마음속 우상이며, 내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을 찾아 회개하는 활동이었다. 3학년은 종이컵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목록들을 적고 종이컵을 쌓아 올린 후 예수 이름으로 우상을 내쫓는 기도를 하면서 컵으로 만든 탑을 무너뜨렸고, 4학년은 종이에 자기 마음에 가득한 우상을 적고 풍선에 그것을 넣어 대적 기도하면서 터뜨리기를 했다. 어린이들은 활동을 통해 마음속에 있던 우상을 무너뜨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하나님 은혜에 항상 감사하고, 하나님만 섬겨 천대에 복을 누리는 귀한 자녀가 되기를 소망한다.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