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학년 성경암송 퀴즈대회

등록날짜 [ 2021-11-18 06:33:04 ]

<사진설명> 줌으로 진행한 성경암송 퀴즈대회에서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피’라고 쓴 정답 판을 든 채 기뻐하고 있다. 화상회의 앱에 모여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아이들이 암송한 성경 말씀으로 퀴즈대회 문제를 출제했다.



“다음 문제! ‘여호와를 ○○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하신 자를 아는 것이 ○○이니라(잠9:10)’ 빈칸을 채워 주세요! 정답은 경외, 거룩 그리고 명철입니다.” 줌 화면 앞에 앉아 각자 적은 답을 들고 있던 어린이들이 정답을 맞히자 얼굴에 미소가 가득! 정답 판을 흔들면서 기뻐했다.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은 10월 24일(주일) 성경암송 퀴즈대회를 열었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퀴즈대회였다.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어린이들이 암송한 성경 말씀 14구절을 범위로 문제를 출제했다. 3학년 어린이들은 담당교사가 내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형식으로, 4학년 어린이들은 문제지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어 한 주 뒤인 10월 31일(주일), 야곱학년 예배가 끝난 후 성경암송 퀴즈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3학년은 각 반에서 1등을 차지한 어린이 8명에게, 4학년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어린이 12명에게 상장을 수여했고, 담당교사가 주중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쿠폰을 발송했다.


3학년 4반에서 퀴즈대회 1등을 차지한 노민혁 어린이는 “성경 말씀을 많이 듣고 예배를 잘 드려서 1등을 할 수 있었고, 상을 받아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신앙생활 잘하도록 항상 기도해 주시고 ‘영적생활 잘해 꼭 주님 나라 가야 한다’고 축복해 주시는 엄마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난번 성경암송대회 때 순위에 들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음 암송대회 때도 꼭 순위에 들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다”며 신령한 다짐도 전했다.


4학년 어린이들을 섬기는 박미정 교사는 “매주 아이들이 암송구절 외우는 동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하면서 말씀을 외우도록 독려했다”며 “특히 만점을 맞은 성하는 모든 말씀을 빠짐없이 암송했고 주보노트도 잘 썼다, 평소 성실하게 믿음생활 한 것이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 말씀을 외우고 마음에 새기자는 당부에 어린이들이 순종함으로 퀴즈대회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삶 가운데 암송한 말씀을 이루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주님과 형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박미정 교사가 담당하는 김예건(11) 어린이도 “성경 말씀을 외우는 일이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이 진실하게 권면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성경 시험을 준비했더니 만점을 맞아 정말 기쁘다”라며 “말씀 외우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곱학년은 11월에 신약성경 ‘골로새서’ 필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성경 암송과 성경 필사 같은 은혜 넘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과 더 가까워지고 그 말씀을 심비에 새겨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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