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2-30 09:59:52 ]
<사진설명> 중등부 등반예배에 참석한 예비 중학생들이 설교 말씀을 들은 후 기도하고 있다. 반별로 자기 자리에 앉아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중등부는 지난 12월 12일(주일) 비전교육센터 301호 예배실에서 1학년 등반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등반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고자 예배드리고, 새해부터 신앙생활 할 부서가 바뀌는 만큼 학생들이 중등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한 것이다.
이삭학년(초등5~6학년)과 디모데신입학년에서 등반한 예비 중학생들은 중등부 예배 시간 전 따로 모여 등반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등반예배에서 신명철 전도사(중등부 신입반)는 창세기 37장 2~20절을 본문 삼아 ‘꿈꾸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신명철 전도사는 “중학생이 되면 공부할 환경이든 신앙생활 할 환경이든 달라져 낯설겠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학창 시절을 맞은 만큼 하나님이 주신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내 영혼을 죄짓게 만들어 멸망시키려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 마귀역사에 속지 말아야 하며, 매일 기도해 영적생활 승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꿈을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 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예비 중학생들은 반별로 자기 자리에 앉아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중등부에서 준비한 환영 영상을 본 뒤 안영아 중등부장이 나와 인사말을 전했고, 중등부 담당교역자와 1년간 학생들을 섬길 담임교사를 소개했다. 이어 예배반, 방송반, 공연반, 틴반(찬양) 등 학생들이 충성할 수 있는 ‘리더반’을 소개하며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반별 활동을 했는데 반 친구들끼리 모였다. ‘쌤! 저를 소개합니다’ 활동지를 작성한 후 자기소개를 했고, 앞으로 한 해 동안 함께 신앙생활 잘하겠다는 각오와 담소도 나누었다.
이날 등반예배에 참석한 이지수 학생은 “중등부에 처음 올라와서 드리는 예배라 설렜고, 전도사님이 애타게 전해 주신 설교 말씀도 은혜가 됐다”며 “비록 코로나19 탓에 신앙생활을 예전처럼 마음껏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중등부 3년 동안 내가 신앙생활을 더 마음 쏟아 할 것을 마음먹고 기대한다”며 등반한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심방도 여의치 않고 교회에 마음껏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중등부 교사들은 초등부에서 등반한 학생들이 중등부에 잘 적응하고,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양육할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은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3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