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4-16 08:49:01 ]
<사진설명> (왼쪽부터) ①성경암송대회 이미지 ②유치부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마이크를 들고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③성경암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어린이가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④정서은 어린이가 ‘복음 미션 경연대회’에 참가해 비행기에 색칠한 다섯 가지 색깔을 들어 ‘천국-죄-보혈-거룩-성장’을 주제로 복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지난 3월 27일(주일) 유치부(6~7세)는 성경암송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경 말씀을 외운 어린이 60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상품으로 기독교 서적을 전달했다. 시상은 기준에 따라 최우수상 34명, 우수상 6명, 노력상 20명이었고, 최우수상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트로피도 전했다.
유치부는 지난 3월 연세중앙교회 설립 36주년을 맞아 기념감사행사로 2022년 제1회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암송대회 본문은 나이에 따라 6세는 시편 119편 11절과 105절, 에베소서 6장 1절, 요한복음 3장 16절로 총 네 구절이었고, 7세는 시편 119편 11절과 105절, 에베소서 6장 1절, 야고보서 1장 15절, 마태복음 21장 22절로 총 다섯 구절이었다.
암송대회는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 외우는 영상을 찍어 담임교사에게 2월 20일(주일)부터 3월 13일(주일)까지 보내는 방식으로 열렸다. 어린이 60명이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해 영상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성경암송대회’ 글자를 벽에 붙이기도 하고, 드레스를 입거나 마이크를 들고 외우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암송을 했다.
성경암송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정서은(6) 어린이는 “성경 말씀 네 구절을 외웠는데 처음에는 암송하기 어렵고 많이 헷갈렸지만 성경 말씀을 계속 기억하고 외우려고 하다 보니까 잘하게 되었다”라며 “최우수상 받아서 기쁘고 천국 가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하나님 말씀을 잘 믿고 따르는 어린이가 되겠다. 예수님 사랑해요”라고 말씀을 외운 소감을 밝혔다.
동갑인 김대권 어린이도 “성경 말씀을 외우면서 하나님 말씀이 최고임을 알았다”라며 “내 입술에서 성경 말씀이 나올 때 무척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6세 정서원 어린이의 어머니는 “성경 말씀을 녹음해 매일 틈날 때마다 자녀에게 들려주었는데 서원이가 암송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바쁜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하나님 말씀을 암송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밝게 미소 지었다.
오색으로 복음 전한 ‘복음경연대회’
한편, 유치부는 지난 2월 겨울성경학교 후속 프로그램으로 ‘복음 미션 경연대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겨울성경학교 미술 활동 때 만든 ‘복음 비행기’와 ‘복음 키링’을 활용해 복음 전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했다.
영상에서 어린이들은 ▲노란색-천국 ▲검은색-죄·지옥 ▲빨간색-예수 보혈 ▲흰색-회개한 마음 ▲초록색-영적 성장 등 다섯 가지 색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성경학교 때 들은 설교 말씀과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어린이들은 색깔을 가리키면서 “이 ‘검은색’처럼 죄를 안 짓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저도 죄를 지을 때가 많은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빨간’ 피를 흘려주셔서 내 지옥 갈 죗값을 다 갚아주셨어요”라며 작은 입술로 또박또박 복음을 전했다.
‘복음 미션 경연대회’에는 유치부 어린이 31명이 참여했고 이 중 복음 전도를 잘한 어린이 7명에게 시상했다. 1등은 김예린(7), 이시하(6), 정서은(6) 어린이가, 2등은 이사랑(6), 김다솔(7) 어린이가, 3등은 전예림(7), 최효신(6) 어린이가 차지했다.
유치부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읽고 외우고 더 가까이하며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성장해 교회와 사회에서 주님이 크게 쓰시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