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5-12 18:56:56 ]
<사진설명> 고등부 ‘3·3·7 기도’ 이미지. 고등부는 3명씩 한 조를 이뤄 정한 기도를 하도록 서로 독려하고 있다.
<사진설명> 고등부 학생들이 ‘바른예배 캠페인’ 용지에 스탬프를 받고 있다.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자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중간고사 기간인 고등부 학생들도 시험 공부하느라 분주하지만 4월 17일(주일)부터 6월 5일(주일)까지 진행되는 ‘연세가족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사모해 참석하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이 당부하신 믿음의 스케줄에 적극 동참하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 첫 부활에 참예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고등부는 학생들이 작정기도회 기간 ‘정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3·3·7 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3·3·7 기도’는 ▲학생 3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한 장소, 정한 시간, 정한 분량 등 3가지의 정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또 학생들은 ▲7일(일주일) 동안 조원들과 SNS 단체방에서 작정기도 했다는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고, 매일 기도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있다.
찬양팀 최노아(18) 학생은 “3·3·7 기도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조별로 중보기도를 해 주고, 기도했는지 서로 점검해 주니 매일 작정기도 할 힘이 생긴다”라며 “우리 조는 기도하면서 받은 은혜를 SNS 단체방에서 나누는데 은혜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도생활을 사모하던 중 처음 작정기도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주님께서 작정기도를 통해 신앙이 더 깊어지고 항상 깨어 기도하는 주님의 신부로 거듭날 기회를 주시는 듯하다”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작정기도에 임하고 있고, 설교 말씀을 들을수록 지금이 기도할 때라는 것을 깨달아 세상에 속지 않고 주님 오실 날까지 견딜 믿음과 영력을 간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노아 학생은 “하나님께서 고난주간성회부터 작정기도까지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계속 인도해 주시면서 마음에 큰 기쁨을 주셨고, 작정기도회와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 고민도 있었으나 결국 주님과 함께해야만 참평안을 누린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분주한 때에도 신앙생활을 1순위에 놓고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믿음을 지키고 신앙생활을 우선하겠다”라며 신앙생활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한편, 고등부는 지난 3월 27일(주일)부터 4주 간 ‘바른예배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등부 학생들이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 태도를 바르게 하기 위한 운동이었다.
캠페인 기간, 학생들이 고등부 예배를 드리러 올 때 ▲찬양 시작하기 전에 교회 도착 ▲성경책 가지고 오기 ▲예물 가지고 오기 등을 모두 충족하면 스탬프를 찍어 주었고, 스탬프를 받은 학생들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어 시상했다. 캠페인 기간에는 ‘예배를 위한 선전포고’라는 구호도 외치면서 예배 분위기를 복되게 만들었고, 캠페인을 마친 후에도 학생들은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겠다고 다짐하며 캠페인 내용을 스스로 이어 가고 있다.
귀중한 청소년 때 고등부 학생들이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영적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주님이 쓰실 귀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남식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