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7-12 07:22:09 ]
<사진설명> 성경암송대회에서 말씀을 잘 외워 상을 받은 유치부 어린이들이 상장과 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설명> 유치부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벽면에 성경암송대회 표지판을 붙이고 마이크를 들고 암송하는 등 암송대회를 은혜롭게 연출했다.
<사진설명> 한혜선 전도사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매일 참석해 기도한 어린이들에게 상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주일) 유치부(6~7세)는 주일예배를 마친 후 성경암송대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 5월 ‘가정의 달 미션’과 ‘연세가족 작정기도회’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유치부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제2회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연세중앙교회는 매해 전 성도를 대상으로 맥추감사절 감사행사인 성경암송대회를 진행하고, 유치부도 이에 발맞춰 6~7세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암송하며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감사하도록 특별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암송대회 본문은 나이에 따라 6세는 로마서 8장 1~2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 7세는 요한복음 3장 5절,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사도행전 1장 8절이었다. 한 주 전인 성령강림절에 이어 모두 성령과 관련한 말씀 구절을 선정해 어린이들이 성경이 소개하는 성령을 바로 알도록 했다.
성경암송대회는 제1회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가정에서 말씀 구절을 암송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6월 5일(주일)까지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말씀을 또박또박 암송한 영상을 보내 주었다. 암송에 참여한 정라엘(6) 어린이는 “성경 암송을 하고 난 후 세상에서 가장 좋은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암송대회 때 어린이 60명이 참여했고, 이번에는 참여 인원이 훨씬 늘어 어린이 96명이 성경 말씀을 암송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 43명이 본문으로 제시한 모든 말씀을 외워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15명, 노력상은 38명이 수상했다.
한편, 유치부에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종카드 채우기’ 미션을 진행했다. 5월 15일(주일)부터 6월 5일(주일)까지 3주간 가정에서 부모님 말씀에 순종한 내용을 적고 부모님께 스티커나 도장을 받아 순종카드를 채워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유치부 주일예배와 공과 시간에 순종에 대해 배운 것만으로 끝날 게 아니라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순종카드를 가득 채워 제출한 어린이 56명에게 상품을 주어 시상했다.
이어 ‘연세가족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여해 완주한 어린이들에게도 시상하며 신앙생활 잘할 것을 격려했다. 유치부는 지난 작정기도회에 앞서 유치부 어린이들만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었고, 작정기도 체크표도 나눠 주어 매일 빠지지 않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26명이 50일간 빠지지 않고 기도해 상품을 받았다.
작정기도회를 완주한 유치부 강예리(7) 어린이는 “작정기도 마지막 날 꿈에서 천국을 봤는데 하나님께서 ‘꼭 천국에 와라, 사랑한다 예리야’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꿈에서 마귀도 나왔는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으로 이길 수 있었고, 50일 동안 기도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완주했더니 하나님께서 많이 기뻐하시는 것을 느낀다”라고 은혜로운 소감을 전했다.
유치부에서는 남은 하반기에도 어린이들이 기도생활과 말씀 읽기를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양육할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