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성회에 잘 참가해 상을 받은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빙고 미션을 수행한 이삭학년 어린이.

교회학교 초등부에서는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추수감사절에 대해 바로 알고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도록 복된 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9월 4일(주일) 비전교육센터 앞에서 워십 공연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학년별로 옷을 맞춰 입고 모여 단체사진도 촬영하며 성회 참가를 권면했다.

이어 초등부 연합 프로그램으로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간증문을 작성하도록 했다. 요셉학년(1~2학년)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야곱학년(3~4학년)과 이삭학년(5~6학년)은 글로 간증문을 작성해 제출했고, 일주일간 각 학년 담당 교역자가 심사한 후 9월 18일(주일) 학년별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초등부 어린이 총 131명이 성회 간증문을 제출했고, 제출한 모든 어린이에게 참여상을 수여했다. 간증문 내용에 따라 우수상, 열심상, 참여상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우수상은 요셉학년 권시율(8) 어린이, 야곱학년 강사랑(10)·신담희(11) 어린이, 이삭학년 윤다애(13) 어린이 총 4명이 받았고, 76명이 열심상을 받았다. 야곱학년에서 어린이 75명이 간증문을 제출해 가장 많은 인원이 상을 받았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선물로 주었고, 열심상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우수상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연세상품권을 추가로 시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삭학년 윤다애 어린이는 “추수감사절 성회 말씀을 듣고 소감문을 쓰면서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기도생활, 신앙생활과 다르게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회개했다”라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를 위해 죽는 날이 오더라도 내 구주 예수님을 끝까지 부인하지 않고 성공하는 자가 되길 원한다”라며 “우리의 자랑은 예수님뿐이라는 것을 알리고 전도하는 자가 되고 싶다”라며 담대한 신앙 고백도 주님께 올려 드렸다.

학년별로 성회 참가 독려 이벤트 진행

한편, 초등부에서는 연합 프로그램인 ‘간증문 작성’ 외에도 어린이들이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도록 학년별로 성회 참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곱학년>은 추수감사절 성회 기간 예배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인증샷을 촬영하도록 권면해 성회 참가를 독려했다. 교회에 와서 인증샷을 찍어 담임교사에게 전송하고, 예배에 참석한 만큼 선물을 주어 앞으로도 신앙생활 잘할 것을 격려했다. 목요일 저녁성회부터 주일 4부예배까지 7번 모두 참가한 어린이 55명이 선물을 받았고, 성회에 참가해 인증샷을 올려준 야곱학년 교사들에게도 상을 전달했다.

<이삭학년>은 추수감사절 성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8월 29일(월)부터 열흘간 ‘추수감사절성회 참가 10일 대작전’이라는 미션을 진행했다.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기’, ‘4부예배 참석하기’, ‘게임 앱 삭제하기’ 등 미션 25가지를 내주었고, 하루에 2가지씩 미션을 수행해 빙고 판을 완성했다. 미션을 매일 수행해 빙고 판을 완성한 어린이 17명에게 학용품과 간식을 주어 시상했다.

이예성(12) 어린이는 성회를 앞두고 열병이 났으나,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빙고 미션을 수행했다. 이예성 어린이는 “몸이 안 좋아 미션을 수행하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추수감사절 성회 때 은혜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빙고 칸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함께 성회에 참가하면서 옆에서 기도해 주신 엄마와 아빠 그리고 선생님, 목사님,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성회 첫날부터 온전히 참가해 은혜받을 수 있었다”라고 성회 기간 은혜받은 간증을 전해 주었다.

새가족 어린이들을 섬기는 <디모데신입학년>도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가한 인원에 따라 팀별로 심방 지원금을 전달했다. 추수감사절 성회 기간에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은혜를 주신 분은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광옥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7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