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10-24 22:19:18 ]
<사진설명> 4~5세 유아부 어린이들이 반별로 나와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암송 구절인 에베소서 6장 11절 말씀에 맞게 전신갑주를 만들어 입거나,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써서 옷에 붙인 채 암송대회에 임했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비전교육센터 402호 유아부(4~5세) 예배실에 성경 말씀을 외우는 어린이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0월 2일(주일) 유아부는 복음페스티벌 ‘성장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반별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지난 몇 달간 이어 온 복음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만큼 그동안 생명의 말씀을 듣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고자 성경 말씀을 외운 것이다. 암송대회 본문은 에베소서 6장 11절, 마태복음 24장 44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이며, 모두 주일예배 본문에서 선정했다. 유아부는 대회 한 달 전부터 성경 구절을 노래로 만든 ‘챈트’를 자체 제작해 학부모들에게 공유했고, 암송구절표도 함께 발송해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말씀을 외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암송대회에서는 반별로 주제를 정해 의상을 꾸미거나 옷을 맞춰 입어 은혜를 더했다. 교사들은 어린이들의 옷에 “말씀으로 자라요”, “♥JESUS♥” 등 문구를 한 글자씩 붙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도 했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써서 붙이기도 했다. 또 암송하는 에베소서 6장 11절 말씀처럼 전신갑주를 만들어 입거나 머리띠, 왕관, 망토 등을 착용해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암송하는 데 진실하게 임하도록 했다.
지난 10월 9일(주일)에는 성경암송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 기준은 암송, 단합성, 인원, 태도 등이었고 기준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했다. 대상은 1반과 6반이, 최우수상은 5반과 10반이 받았다. 우수상은 3·4·9·12·14반이 받았고, 장려상은 2·7·8·11·13반이 받아 말씀을 암송한 모든 어린이가 상을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상품으로 과자 세트를 전달하며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당부했다. 성경 말씀을 외우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대회를 준비한 담임교사에게도 선물을 전달해 격려했다.
유아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복음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천국, 죄, 예수 보혈, 회개, 성장’ 등을 주제로 설교 말씀을 전한 후 공과 교육을 진행했고, 인형극·만들기·신체활동 등을 하며 어린이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도록 섬겼다. 유아부 어린이들이 복음 안에서 성장해 하나님께서 쓰실 귀한 인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은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