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1-03 14:55:33 ]
<사진설명> 교회복지부 교사세미나에서 특수교육 전문가인 김성애 지역장이 지적장애인의 특징과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알려 주고 있다.
<사진설명> 교회복지부 교사 5명이 창작가스펠 곡으로 진실한 찬양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고 있다.
교회복지부는 지난 12월 18일(주일) 4부예배 후 목양센터 1층 사랑실에서 교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교회복지부 교사로서 담당한 학생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학생들의 영혼 관리, 예배 자세, 돌발행동 대처능력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 새 회계연도에 믿음실(10~16세), 사랑실(17~30세), 소망실(30세 이상), 에바다실로 구성한 교회복지부는 실별로 회원 정보도 나누면서 세심하게 섬길 수 있도록 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전 믿음실장 김성애 지역장(특수교육 전문가)은 지적장애인의 특징과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알려 주었고, 담당한 학생들을 관리할 방안들도 소개했다. 기존 교사들뿐만 아니라 새 회계연도에 교회복지부에 자원한 신임 교사들도 무척 유익한 강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성혜정 신임교사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강의를 들었는데, 학생들의 인지 능력을 고려해 말로 가르치기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각 교육을 진행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어떻게 하면 담당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더 깊이 있게 전해 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세미나를 들은 후 큰 도움을 얻게 되어 감사했다”라고 세미나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임교사로 임명받은 후 ‘교사 충성은 처음인데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섬기는 일이다 보니 ‘내가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라며 “새 회계연도를 앞두고 주님 심정과 주님의 지혜로 감당하게 해 달라고 진실하게 기도했더니 염려했던 것과 달리 모든 학생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보였고, 주님이 내 시선을 주님 닮은 눈으로 바꿔 주셨음을 깨달았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성혜정 교사는 “교회복지부에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장애 학생들을 대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만 학생들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고 주님의 생명을 줄 수 있음을 느낀다”라며 “더 기도하면서 오직 주님만 나타내고 맡은 이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살리는 일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라고 새 회계연도에 충성할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교회복지부 교사 5명이 창작가스펠 곡으로 진실한 찬양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렸다. 세미나에 참가한 교사 모두가 한 해 동안 주님께 값지게 쓰임받기를 기도했다.
2023년 교회복지부 학생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교사들이 성령 충만해서 주님께 영혼 구원의 열매를 올려 드리기를 기대한다. 새 회계연도에 교회복지부 교사들을 사용하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남식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8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