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마음으로 양육” 초등부 연합교사세미나

등록날짜 [ 2023-03-24 14:30:06 ]

<사진설명>초등부 연합교사세미나에서 초등부 연합 이지영 교사가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부는 지난 3월 5일(주일) 4부예배 후 비전교육센터 602호에서 ‘연합교사세미나’를 개최했다. 새 회계연도 들어 두 번째 진행한 세미나에 요셉(1~2학년), 야곱(3~4학년), 이삭(5~6학년), 디모데신입반 교사들이 참석했고, 이번 세미나는 ‘슬기로운 사역 생활’이라는 주제로 교회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을 섬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강사로 나선 이지영 교사(상담심리학 박사)는 마태복음 10장 16절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을 전하며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법정의무교육 중 하나인 성인지 감수성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대해 소개했고, 교사들이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섬길 때도 언행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전했다.


이지영 교사는 성인지 감수성의 예방 키워드로 “문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사가 성별이 다른 아이들을 기도해 주거나 격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당부했고, 아동학대 예방의 키워드는 “눈높이와 감정조절”이라며 교사 각자가 아이들에 대해 ‘이거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해’라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라고 요청했다. 무엇보다 “긍휼히 여길 것”을 강조하며 “아이들을 섬기는 데 있어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과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관련하여 성경적 양성평등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지영 교사는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시며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우리와 같은 이방인에게도 예수라는 복음을 동일하게 전해주셨고, 선지자 드보라나 기생 라합, 이방 여인 롯처럼 여성을 통해서도 예수의 계보와 뜻을 이루셨으며 빈부귀천에도 차이가 없다”라고 전했다.


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 이지영 교사는 “성인지 감수성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초등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으나 예방 차원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담당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주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에게 이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 말씀을 낭독한 후 예수님께 순종만 하면 어떤 영적전쟁이든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교사세미나에 참석한 초등부 교사들은 강의를 들으며 맡겨주신 아이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영혼들을 섬길 초등부 교사들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하게 하시고 한 해 동안 사용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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