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4-13 22:46:43 ]
우리 교회 어린이들을 섬기는 유아부(4~5세)와 유치부(6~7세)도 오는 4월 23일(주일)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교사들은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고, 4~7세 어린이들도 주중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기도모임과 주일예배 때 예수님을 전하도록 고사리손을 모은 채 기도하고 있다.
유치부, 전도세미나와 노방전도 진행
유치부는 지난 4월 1일(토) 비전교육센터 401호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전도 세미나를 열었다. 교사들에게 구령의 열정을 북돋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능력 있게 전도하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오은옥 권사(여전도회 전도실)는 교사들에게 “어르신들을 전도하다 보면 ‘손주나 손녀가 있느냐’고 물어보면서 어린이 전도도 동시에 진행해 결신한 적이 많다”라며 “어린이 전도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교사들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어른들을 통해 어린이 전도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한부모가정이나 조부모가 돌보는 안타까운 사정에 처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유치부 전도세미나 강사로 나선 오은옥 권사가 은혜 넘치는 전도 사례를 전하며 구령의 열정을 북돋고 있다.
한편, 유치부는 지난해부터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마음먹고, 토요일마다 두 팀으로 나뉘어 고척근린공원과 범박성전 인근의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풍선아트, 클레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전도부스를 마련하고, 전도부스를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4월부터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도 노방전도하고, 지역전도잔치도 크게 열어 교회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유치부 점시후 교사는 “3년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다 보니 한 번도 전도받지 못한 아이들도 있고, 예수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도 있어 놀라기도 한다”라며 “코로나19 탓에 마음껏 전도하지 못하던 시기를 지났다, 어느 때보다 전도가 귀한 사역임을 알아 은혜받으며 전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희 교사도 “복음을 처음 전해 들은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말할 때, 교회에 오고 싶다고 할 때 하나님이 아이들을 만나 주시는 것을 느끼며 감사했다”라고 전도 소감을 말했다.
유아부, 격주로 ‘조이스쿨 전도잔치’ 진행
유아부(4~5세) 교사들은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교회 인근에서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예쁜 풍선을 건네면서 마음 문을 열고, 아이의 학부모에게 유아부에서 진행하는 ‘조이스쿨’을 알리면서 교회에 오도록 초청한다.
<사진설명> 유아부 교사들이 풍선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어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비전교육센터 402호에서 ‘조이스쿨 전도잔치’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영어·중국어 학습, 영어미술, 클레이아트 등을 무료로 제공해 비신자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아이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도록 독려한다. 조이스쿨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학부모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해 강의에 참석하는 학부모에게도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유아부 김자경 교사는 “보통 유아들과 같이 있는 어머니들께 다가가 전도하지만, 전도하다 만난 초등학생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있다”라며 “우리 죄 때문에 죽으시고 다시 사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시며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전하면 순수한 어린이들은 귀 기울여 듣고 예수를 내 구주로 믿겠다며 기도도 잘 한다”라고 전도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교사들도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세상에서 줄 수 없는 기쁨을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채워 주심을 경험한다”라며 “오늘 당장 교회에 오지 못해도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이 어린이들 심령에 자라나 언젠가 예수님을 믿고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라고 영혼 구원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