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중등부 봉경준 총무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직업윤리란?’ 공과를 진행하고 있다.

중등부는 지난 5월 14일(주일) 중등부 예배를 마친 후 비전교육센터 303호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직업윤리란?’ 공과를 진행했다. 이날 공과를 담당한 중등부 봉경준 총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고 축복하셨지만, 최초의 사람 아담이 불순종 죄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아담 이래 모든 인류가 저주와 고통, 수고와 슬픔 가운데 살고 있다(롬5:12)”라며 “그런 인류의 죄를 해결하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하나님과 단절된 사이를 회복하게 해 주셨고,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특히 인생의 소중한 때를 살고 있는 중등부 학생들에게 영광 받으시길 원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등부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때에 학업에 열심을 품고 시간을 아껴 복된 인생을 살아가려면, 하나님께 기도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응답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인간적인 만족과 물질만능주의 같은 세상의 가치는 예수 믿는 우리의 신령한 목적과 완전히 다르니 학생 모두가 예수 믿는 자로서 개인 진로도 복되게 결정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영상 자료를 통해 사라지는 직업군과 새로 생기는 직업군을 알아보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ChatGPT)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진로를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보았다. 이날 봉경준 총무는 “학생의 때에 세상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자”라고 거듭 당부했고, 반별로 다과를 나누면서 고민거리와 기도 제목을 나누도록 했다.

중등부 공과에 참석한 양지윤(16) 학생은 “특강을 들으면서 내 진로를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삶을 본받기를 바란다’는 내 기도 제목도 돌아보았다”라며 “내 장래도 중요하고 그보다 더 값진 것이 영혼의 때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칠팔십 년 살 인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죽고 난 후 영원히 살아갈 천국을 소망하며 신앙생활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명 학생은 “기존에 있던 직업이 많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직업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겠다는 점을 느꼈고, 이를 대비하고자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하나님께 기도해 내 진로를 응답받겠다고 마음먹었다”라며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만큼 이공계열 진로를 놓고 기도하며 앞날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같은 날 중등부 예배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담당교역자와 부장교사 그리고 각 반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감사를 표현했다. 남지우 학생회장이 “기도와 말씀으로 중등부 학생들을 양육하고, 심방하고, 기도해 주는 교역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고백했고, 담당교역자와 부장교사에게 카네이션과 간식을 담은 선물을 전한 후 스승의 날 노래를 함께 불렀다.

중등부 학생들이 교사와 부모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성장해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봉경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