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적 리더’ 양육 당부

등록날짜 [ 2023-08-06 00:06:42 ]

<사진설명> 중·고등부 교사 세미나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교사들에게 “다음 세대 영적 리더와 복음 전도자로 학생들을 양육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설명> 세미나에 참가한 교사들이 하반기에도 학생들을 주님처럼 섬기고자 진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오는 8월에 열리는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앞두고 지난 7월 1일(토) 비전교육센터 301호에서 ‘중·고등부 교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공과 말씀을 전하고 양육을 담당하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려고 마련한 교사 세미나에서 중·고등부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가지 주제로 토의하고 발표하도록 했다.


토의 주제는 ‘교사로서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그대로인가, 도태되고 있는가’, ‘이 시대는 얼마나 악한 세대이며 우리 학생들은 얼마만큼 세상에 노출되어 있는가’, ‘자기 영혼 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올 한 해 담당 학생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공과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어떤 내용을 전해 주는가’, ‘교사 직분을 감당하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등 6가지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교사들은 교사로서 학생들을 양육하는 것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스스로의 모습도 점검해 보았다. 또 교사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학생들을 섬기면서 은혜받은 일화 등을 진지하게 나누었다. 연령과 교사 연차를 뛰어넘어 토의하며 교사로서 갖는 고민거리와 요즘 학생들의 실태를 공유했고, 또 분주하게 학생들을 섬기고 충성하면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대화했다. 조별 토의를 마친 후 교사들이 말한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도록 했다.


교사들의 토의 내용을 들은 후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실질적인 문제를 경험하는 교사들의 생각을 듣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라고 말한 후 “중·고등부 시기는 인생의 가치관을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때인데 이 시기를 허송하다가 학업을 비롯해 해야 할 일을 마치지 못하면 성인이 된 후 다시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인데 각 학년마다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사들이 잘 알려 주어야 한다”라며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학생들 간에도 큰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학년별로 세세한 부분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 윤대곤 목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선배들의 영향력이 큰 중·고등부 시기이니 학생 리더를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복음을 확실하게 알아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중·고등부 사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른들이 이끄는 다음 세대가 아닌,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이 다음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사들이 격려해 주고 체계적으로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오는 하계성회와 남은 2023년 하반기도 잘 준비해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것”을 당부했다.


중·고등부도 오는 8월 2일(수)부터 장년부, 청년회와 함께 하계성회를 진행한다. 성회 기간에 은혜 주시고 중·고등부 교사들을 사용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봉경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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