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11-08 22:15:48 ]
중등부는 10대 학생들의 신앙을 지키고, 학창 시절부터 주를 위해 마음껏 충성하도록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2023 회계연도에 ‘전도와 기도를 쉬지 않는 중등부’라고 표어를 정해 신앙생활에 마음 쏟은 중등부 학생들의 다채로운 모임과 한 해 사역을 소개한다.
■중등부 2학년 복된 ‘공과모임’ 진행
2023 회계연도에 중등부 2학년은 다채로운 모임을 기획해 학생과 교사, 또 학생과 학생 간에 친밀한 교제를 나눴고, 2학년 전체 공과모임도 실시해 학생들이 하나님 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 가도록 섬겼다. 히브리서 10장 25절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말씀을 학생들과 함께 실천한 것이다.
상반기인 4월 한 달간 진행한 2학년 전체 공과모임은 매주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했다. 첫 주는 ‘모세’를 주제로 하여 시청각 콘텐츠에 집중력이 높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은혜로운 영상을 시청했다.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 모세를 쓰신 하나님의 역사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영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영상 시청을 마친 후에는 퀴즈를 풀며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과 마음에 새기도록 했다.
또 4월 마지막 주일 공과모임에는 안영아 부장교사가 강사로 나서 기독교적 성교육을 진행했다. 안영아 부장은 ‘성(性)은 생명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낙태와 임신을 인권이라 속이는 학생인권조례는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들을 죄짓게 만드는, 없어져야 할 악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수정될 때부터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남자와 여자의 성별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지는 것”이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독소 조항이 있어 제정되면 안 되는 법”이라며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를 당부했다.
지난 8월 중등부 ‘학교별 초청잔치’를 앞두고 2학년 학생들은 주일예배를 마친 후 모여 초청잔치에서 선보일 워십을 한 달 동안 연습했다. 8월 27일(주일)과 9월 24일(주일) 각각 진행된 ‘우신중 초청데이’와 ‘오남중 초청데이’에서 댄스를 펼쳐 초청되어 온 학생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한편, 중등부 2학년은 봄과 가을 두 번으로 나누어 단합모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라인스케이트장이나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해 친교를 나눴다. 스케이트를 타고 맛있는 먹거리도 나누며 교사들과, 다른 반 학생들과 가까워지고 소통하도록 했다.
중등부 2학년 학생들이 서로 교제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받고 충성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올해 우리 학생들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중등부 학생들이 내년에도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신앙생활 하고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사진설명> 중등부 교사들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은혜 넘치는 모임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학생들이 교제를 나누고 신앙생활에 마음 쏟도록 섬겼다.
■중등부 1학년 ‘학생 임원단’ 활발히 충성
2023년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중등부는 초등부에서 막 등반한 1학년 학생들이 중학생 시작부터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학생 임원단’을 결성했다. 1학년 임원단은 총 5개 반으로 나누었고, 각 반에 반장, 부반장, 조장, 헬퍼 등 직분자를 임명했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중등부 안영아 부장은 학생 임원단 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중등부에서 주님이 기뻐하실 충성을 담당할 학생들을 축하한다”라며 “처음 마음 변하지 않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적생활을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임원단 학생들은 주중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영적생활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애썼다. 주일이면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더 일찍 교회에 모여 중등부 예배를 시작하기 전까지 담당 교사들에게 성경 말씀으로 양육받고 합심해 기도도 하며 직분에 맞는 충성을 하도록 준비했다.
또 지난 4월 16일(주일)부터 친구초청잔치를 한 달 동안 진행했을 때는 친해진 학교 친구들과 코로나19 사태로 주님과 멀어진 친구들을 임원 모임에 데리고 와서 교제를 나눴고 이어 중등부 예배도 함께 드렸다. 임원단 학생들은 초청받은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다”,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있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반드시 천국 가야 한다”라며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고 섬겼다. 친구초청잔치 기간에 1반 남유진 학생은 ‘스포츠스태킹’을 친구들에게 알려 주면서 전도했고, 교회에 처음 온 학생들과 오랜만에 온 친구들이 마음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섬겼다.
또 사춘기에 접어든 1학년 학생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율동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고 싶지만,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거나 다른 친구들 보기에 부끄러워서 주저하기도 하는데 임원단 학생들은 예배 시간에 이모저모 수종들며 주일 헌금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도 한다. 3반 윤다애 학생은 주일 헌금송을 앞두고 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짜고 연습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학생들을 섬겼다.
한편, 중등부에서는 지난 10월 9일(월)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를 앞두고 중등부 학생들이 왜 대한민국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9월 17일(주일)과 24일(주일) 비전교육센터 303호에 모여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올바른 국가관이란 무엇인지?’ 등을 주제 삼아 강의 영상을 시청한 후 함께 기도했다.
이날 강의를 듣고 윤다애 학생은 “이승만 대통령이 옥에 갇혀서도 조국 해방을 위해 기도했고, 훗날 대한민국에 기독교가 부흥하도록 기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2반 김지원 학생은 “이승만 대통령의 기도가 결국 오늘날 응답 받고, 옥중에서도 복음 전도를 쉬지 않았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중등부 임원단으로 충성하고 신앙생활하는 데 마음 쏟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세상으로 쉽게 빠질 수 있는 질풍노도 시기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정신으로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에게 값지게 쓰임받는 인물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1학년 임원단 학생들이 워십을 올려 드리고 양육받는 모습.
<사진설명> 교사들은 1학년 학생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충성과 양육모임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강진영 임미림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2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