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신앙을 지켜 줄 부모의 사명

등록날짜 [ 2024-03-07 11:51:34 ]

<사진설명> 김정희 대표가 2월 24일(토) 오전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학교 연합초등부는 지난 2월 24일(토) 오전 11시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김정희 대표(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를 초청해 초등부 학부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김 대표는 “창조의 원형을 파괴하려는 마귀의 전략이 곧 거짓을 심는 도구”이며 “마귀의 도구는 오늘날 문화 미디어와 반성경적인 교육”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김정희 대표는 계층 갈등을 조장하는 마르크스주의를 계승한 포스트(문화)막시즘이 사회·문화를 장악해 문화 미디어를 통해 반성경적 이념을 주입하고 있는 현 세태와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성적 타락과 성경과 반대인 죄를 조장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스마트폰과 세상 미디어를 가까이할 때 과학적으로도 뇌의 중추 기관이 망가져 발달하지 못하고, 영적으로도 현대 문화 깊숙이 침투해 있는 반기독교적 사상에 노출되어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파괴당하는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미디어와 완전히 단절될 수 없으나, 부모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장하도록 지혜롭게 양육하고,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가까이하고 함께 묵상하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문화 막시즘의 법제화가 차별금지법”이라고 결론 내린 김 대표는 “이 악한 세대에 연세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적 가정교육으로 자녀를 지키고 한국 교회를 지키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자”라고 당부하며 “주일에도 자녀들이 주일예배 때 들은 설교 말씀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 주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풀어 설명도 해 주고, 잠언과 같은 지혜의 말씀도 같이 묵상한다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아이들 삶에 가장 큰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도 사용 시간을 정해 절제하도록 돕고 한 번에 끊기 어려우니 미디어 금식도 단계적으로 진행하라”며 자녀들 신앙을 지킬 구체적인 팁도 제시했다.


이날 초등부 학부모 세미나에 참가한 우리 교회 부모들은 악한 세대에 내 자녀 신앙을 지키도록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마음먹으며 은혜받은 소감도 전해 주었다.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두 아들을 둔 최미선 집사(80여전도회)는 “복된 세미나를 들으며 각종 미디어 중독과 타락한 세상 문화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뇌 기능이 망가지고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다”라며 “이 모든 것이 교회의 다음 세대인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철저히 훼방하려는 공중 권세 잡은 마귀(엡2:2)의 계략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므로 엄마인 나부터 세상 미디어를 멀리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함으로써 삶의 예배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녀로 올려 드릴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복된 세미나를 열어 성경적 자녀 양육을 실천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학부모 세미나 은혜 나눔>


거룩한 자녀 양육의 길 ‘하나님 말씀’


- 조은혜(65여전도회)


평소 우리 교회 목회 방침에 따라 모든 공예배와 기도모임 그리고 말씀 읽기에 자녀들도 동참하도록 노력해 왔으나, 바쁘고 피곤하다는 것을 핑계 삼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기도 시간이 줄고 아이들 성경 읽기도 소홀히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토요일에 진행한 학부모 세미나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특강 내용은 아주 실속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역사가 이 세상의 공중 권세를 잡고 만들어 놓은 영적 전쟁터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또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려고 문화, 교육, 각종 미디어 그리고 법제도까지 오래전부터 착착 조성해 놓은 심각한 세태에 대해 세밀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늘날 학교 교육과 세상 미디어 전반에 깔려 있는 반기독교적 사상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세상의 법과 제도까지 움직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할 마귀의 소리 없는 물밑 작업의 성과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를 바로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입법된 제도하에 아이들 교육까지 반기독교적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솔직히 일개 한 사람으로서, 한 부모로서 힘이 빠지고 절망적이었으나 “이길 방법은 단 하나!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라는 세미나 말씀을 듣고 힘을 낼 수 있었다.


순교의 믿음 없이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더욱 체감하며, 마귀의 최신형 무기가 무엇인지 알게 되니 복된 교회와 복된 주의 사자를 잘 만나 지금까지 영적 전쟁에서 완전히 패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했다. 또 그럼에도 감사한 줄 모르고 신앙생활을 소홀히 한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세미나 도중 강사께서 가정에서 주 1회 자녀와 은혜받은 설교 말씀과 믿음의 대화를 나누도록 당부하셨는데, 앞으로 아이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마련해 예배 때 들은 말씀을 나누고 느낀 점도 공유하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녀들이 컸다고 아이들끼리 성경 말씀을 읽으라고 한 것도 다잡으며 ‘1년 성경 1독’ 일정을 맞추기 급급하여 대충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성경을 읽다가 궁금해 하는 점도 짚어 주려고 한다.


또 말씀과 기도가 병행되어야 하므로 줄어든 저녁 기도 시간을 원래대로 지키고 다가오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도 사모함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고학년인 아들도 잘 참여하도록 지혜를 구하고 아빠의 도움도 구하려 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와 예비 부모 모두 꼭 들어야 할 만큼 무척 유익했는데, 다음 세미나 때는 자리가 가득 차기를 바란다. 너무나 유익해서 하반기에도 학부모 세미나를 꼭 마련해 주시기를 바라고 교회 차원에서도 대대적으로 알려 모든 부모가 함께 강의를 들었으면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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