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예수님을 나타내자”

등록날짜 [ 2024-04-03 13:14:43 ]

<사진설명> 고등부 학교기도모임 발대식에서 1~4교구별 대표들이 앞에 나와 새 학기에 학교에서 마음 다해 기도할 것을 다짐하며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라고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뮤지컬, 댄싱, 무언극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학교에서 기도하고 전도할 것을 결의했다. (아래)학교기도모임에 참석한 우신고 학생들.



고등부는 지난 3월 3일(주일) 2024년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기도모임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사회 권예찬 교사)에서 1~4교구로 나뉜 학생 대표들은 교구별로 깃발을 힘차게 흔들면서 입장한 후 영혼 구원의 구호를 힘 있게 외쳤다. 


아래는 교구별 담당교사와 학생 교구장 그리고 교구별 표어이다. ▲1교구(홍한나 교사, 김주하 교구장)는 “예수 사랑으로 세상을 점령하라” ▲2교구(이서연 교사, 김지현 교구장)는 “세상에서도 예수님을 나타내자” ▲3교구(김예은 교사, 김주영 교구장)는 “주님 사랑함으로 죽도록 충성하자” ▲4교구(정예찬 교사, 채희준 교구장)는 “학교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며 표어를 정했다.


이어 교구별 학생들이 한 주 동안 준비한 은혜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 학기에 학교에서 마음 다해 기도하고 전도하겠다는 의지를 힘 있게 선포했다.


1교구에서는 연세중앙교회 창작뮤지컬 ‘그 날’에서 에스더(강예서 분)와 태수(정주혁 분)가 대립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세상 친구들이 뭐라고 하든지 예수 믿는 우리는 학교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한다. 이어진 핍박의 시대 장면. 학교기도모임에 난입한 태수가 “학교기도모임에 곧 핍박이 닥칠 것”이라며 학생들 마음을 흔들어놓지만, 에스더는 “기도하면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자 신앙생활도 학업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을 격려한다.


2교구 학생들은 ‘내 마음을 가득 채운’ 곡에 맞춰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발랄한 댄스로 선보인다. 그런데 “주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던 학생들이 세상에 나가자 세상문화와 죄악에 점점 짓눌린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회개하고 회복한 학생들이 감동적인 워십을 선보이며 친구들을 전도하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3교구는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이화학당 장면을 연출해 “이화학당 학생들도 나라의 독립과 신앙을 위해 학교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한다. 또 학생들을 억압하는 일본 경찰에게 “학교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당당히 응대하며 마음껏 예배드리고 기도할 자유를 얻도록 함께 기도한다. 극 말미 뮤지컬 유관순의 엔딩곡 ‘그 날이 왔어’를 감동적으로 노래했다.


4교구에서 선보인 무언극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신비한 의자에 닿는 순간 착 달라붙어 무척 당황스러워한다. 힘이 센 운동선수도 떼어낼 수 없는 의자의 정체는 바로 죄! 곧이어 등장한 예수께서 죄의 결박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풀어주신다. 대사 한 마디 없는 무언극인데도 죄에서 자유할 길은 예수밖에 없음을 강렬하게 전달했다.


우리 교회 고등부 학생들은 매해 각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마련해 친구와 선후배 등을 초청해 함께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다. 새 학기에도 학교에서 기도하고 전도하며 영혼 구원할 고등부 학생들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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