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4-19 15:43:54 ]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참석을 권면하고 완주를 이어 갈 다양한 기획을 마련하고 있다. 연세가족들의 은혜로운 독려 방법과 작정기도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어린이 기도문’ 제작, 학부모 지도 당부
초등부 어린이들도 50일간 작정기도에 돌입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어린이들이 작정기도를 완주하도록 ‘교회학교 공통 기도문’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년별 기도문’을 제작하는 등 마음 다해 섬기고 있다.
요셉학년(초등1·2)에서도 ‘요셉학년 기도문’을 제작해 ▲예배를 위해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생활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나를 위해 ▲요셉학년을 위해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등 51가지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책자에 넣어 어린이들이 기도하도록 돕고 있다. 요셉학년 교사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맞춤형 기도 제목을 마련했고, 기도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가 된다”라며 “자녀들이 기도문을 읽으며 기도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당부드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요셉학년은 어린이들이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알려 주려고 ‘손가락 그림’을 기도문 표지에 넣었다. 손가락마다 “엄지-하나님, 검지-감사해요, 중지-용서해 주세요, 약지-도와주세요, 소지-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며 꼭 기도해야 할 방향을 적어 준 것이다. 손가락을 떠올리면서 감사기도, 회개기도, 각자의 제목기도를 하도록 했다.
한편, ‘손가락 그림’은 다니엘서의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중략)”(단9:19) 말씀대로 제작했다. 우리 교회에서 “주여! 주여! 주여!”라며 ‘주여 삼창’한 후 기도하는 것도 첫째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라고, 둘째는 우리 죄를 용서해 달라고, 셋째는 기도 응답을 지체하지 말고 행하시도록 성경 말씀 그대로 간절히 외치는 것이다. 연세가족 모두가 “주여 삼창”이라며 기도 시작부터 강력하게 부르짖어 작정기도를 완주하기를 소망한다.
아이들과 기도 완주 ‘새끼손가락’
- 이민정 교사(요셉학년)
“하나님 앞에 작정기도 약속하자!”, “아멘!”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시작한 지난달 31일(주일). 반 아이들과 작정기도 완주할 것을 하나님 앞에 약속했더니, 우리 2학년 3반 아이들도 매일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기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요셉학년 예배 때 들은 설교 말씀이 기억났다. “우리가 죄를 짓고 나서 내 눈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눈도 가릴 수 있으나 하나님은 가릴 수 없다!”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 앞에 내 죄를 낱낱이 다 내놓고 진실하게 회개해 거룩한 심령에 풍성하게 응답받는 나와 우리 반 어린이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사진설명>요셉학년 어린이들이 작정기도 완주를 하나님 앞에 약속하며 새끼 손가락을 번쩍 들어 올린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