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6-09 23:35:29 ]
<사진설명>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한 유치부 어린이들이 반별로 나와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성령강림주일 암송대회”라는 문구를 옷에 붙인 채 암송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장 1~2절! 아멘!”
유치부(6~7세)는 지난 5월 19일(주일)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제2회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암송대회에 어린이들이 반별로 참가해 성령을 보내 주셔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알고 믿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경 말씀을 씩씩하게 외웠다.
이번 성경암송대회 범위는 ▲6세는 로마서 8장 1~2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 ▲7세는 요한복음 3장 5절,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이었다. 유치부 교사들은 공과 시간에 어린이들과 함께 말씀을 외웠고,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암송 구절을 익힐 수 있도록 독려했다.
암송대회 당일, 어린이들은 반별로 옷을 맞춰 입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친구들과 큰 목소리로 하나님 말씀을 외웠다. 한 주 뒤인 26일(주일) 시상식에서는 6세와 7세 모두 5개 반에 최우수상을, 6개 반에 우수상을 전달하며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격려했다. 신입반에서 출전한 유다솜 어린이도 최우수상을 받아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같은 날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와 ‘순종카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절까지 50일 동안 진행된 작정기도회에 모두 참석해 완주한 어린이 40명에게 상품을 주어 시상했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마련한 ‘유치부 순종카드’도 순종 미션을 완수한 어린이들에게 시상했다.
순종카드 미션을 완수한 김태윤(7) 어린이의 어머니 김영주 집사는 “태윤이가 순종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사진을 촬영해 순종카드 부채에 부착했고, 미션 수행을 즐겁게 참여하다 보니 아침에 이 닦기를 귀찮아하던 행동도 바뀌어 칫솔질을 하면서 밝게 미소 지었다”라며 “엄마와 함께 빨래를 정리해 주려고 애쓰는 모습도 기특했고, 작은 손으로 엄마 어깨를 안마해 주는 등 자녀를 통해 호강을 누려 감격스러웠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태윤이가 순종하려는 모습을 보며 사랑스러웠고, 하나님도 순종의 결과가 어떠하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해 기도하고 영적생활 승리하려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무척 기뻐하실 것”이라며 “아이를 바라보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 행복했고, 우리 가정에 믿음의 자녀라는 귀한 기업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유치부 ‘순종카드’ 모습. 자녀가 가정에서 순종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인증 사진 촬영해 부채에 부착했다.
유치부는 어린이들이 교회 믿음의 스케줄에 함께 참여하여 예수 믿는 자로서 영적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섬기고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양육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