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사랑해 전도하는 연세청소년

등록날짜 [ 2024-06-10 13:37:06 ]

채예준, 정혜지, 권예찬 등 고등부 교사 세 명이 전도간증 토크쇼 ‘라디오스타’를 진행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사진 왼쪽부터)양요셉, 김주원, 김예준 등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난 경험과 전도한 일화 등을 간증했다. 성극 ‘원트’는 ‘오직 예수만이 내 영혼에 참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등부 학생들이 석 달 가까이 마음 쏟아 성극을 준비해 은혜로운 작품을 올려드렸다. 중·고등부는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영혼 구원과 복음 전도를 독려하고자 전도간증 토크쇼를 마련하고 은혜로운 성극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두 주 동안 진행한 중·고등부의 전도 독려 사역을 소개한다.


<사진 설명>채예준, 정혜지, 권예찬 등 고등부 교사 세 명이 전도간증 토크쇼 ‘라디오스타’를 진행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사진 왼쪽부터)양요셉, 김주원, 김예준 등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난 경험과 전도한 일화 등을 간증했다.


복음 전도 도전받을 ‘복된 간증’ 전해

고등부는 지난 5월 19일(주일)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전도간증 토크쇼 ‘라디오스타’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양요셉(19), 김예준(17), 김주원(17) 등 학생 세 명을 게스트로 초청해 하나님을 만난 경험과 전도한 일화 등을 간증하도록 했다.

‘라디오스타’ 진행을 맡은 권예찬, 정혜지, 채예준 등 고등부 교사 세 명이 전도간증 토크쇼 문을 연 후 “하나님을 언제 처음 만났나요?”라는 첫 질문을 학생들에게 건넸다. 양요셉 학생은 “중학생 시절 친한 선배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고, 이후 동계성회에 참가해 예수님을 구주로 만났다”라며 “내게 예수님을 전해 준 그 선배처럼 나도 예수님을 자랑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예준 학생은 “지난날 친구들에게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기도 했는데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죄인인 나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김주원 학생은 “몇 년 전 하계성회 때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그 당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진실하게 찬양할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라고 신앙 간증을 전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전도하게 된 계기와 어려움을 이겨낸 학생들의 경험 또한 이날 전도간증 토크쇼에 참석한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성회에 참가해 예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자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친구들의 영혼이 불쌍해 보여 전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도하기로 마음먹은 친구를 학교기도모임에 초청하여 진실하게 복음을 전했고, 교회에도 오도록 초청했더니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했다.”(양요셉)


“나는 예수님을 만나서 행복하고 기쁜데,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의 얼굴이 어둡고 힘들어 보여서 친구들에게 영원한 행복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한 친구를 초청해서 같이 예배드렸는데, 친구가 말씀을 듣고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자기 속사정을 고백하듯 기도하다가 큰 위로를 받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격했다.”(김주원)


“초등학생 때 친구를 전도해서 교회에 초청하곤 했지만, 친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거나 신앙생활을 오래 이어 가지 못해 아쉬웠다. 단순히 교회에 초청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친구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해서 상처받은 적도 있었으나 노방전도에 참여하면서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할 열정을 되찾았다.”(김예준)


마지막 질문으로 학생들이 전도해 영혼 살리는 데 쓰임받기를 소망하며 응원 한마디를 요청했다. 양요셉 학생은 “친구를 같이 밥 먹고 놀러 다닐 대상으로 보기보다, 주님의 시선을 가져 천국에서도 영원히 함께할 영혼으로 보자! 소중한 친구가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하지 않도록 천국 가기까지 책임지고 전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예준 학생은 “나를 핍박한 친구를 위해 기도할 때 내가 이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전도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이요, 나의 사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지난날 나를 핍박한 친구가 지금 여기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모든 것이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감격스러운 응원을 전했다.


김주원 학생도 “기도할 때마다 전도할 것을 마음먹곤 했지만 전도를 수차례 실패했고 그럴수록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그러나 기도하던 중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던 모습을 떠올렸고 나를 위해 담대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감격했다! 우리 학생들도 성령님이 용기를 주시면 담대히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원한 행복 예수님 만날 것 당부

다음 주인 5월 26일(주일) 중·고등부 연합예배에서는 성극 ‘원트’를 상연했다. 청년회에서 기획하고 상연한 성극 ‘원트’를 청소년들의 현실에 맞게 연출했다.

극 중 주인공 서지환(박종현 분)은 영혼을 바치고 세 가지 소원을 이루는 거래를 한다. 첫 번째 소원대로 명문대에 입학하고 여자 친구도 얻었지만 예상치 못한 불행에 괴로워한다. 이어 두 번째 소원대로 부자가 되지만 부를 즐길 새도 없이 심장이 망가져 죽음을 앞둔 상태!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지만 마지막 소원만 말하면 영혼마저 빼앗길 상황이다.


이때 변호사 이복음(이현준 분)이 등장한다. 이복음은 지환에게 “육신은 한낱 입고 버릴 옷과 같으니, 영혼을 지키면 영원한 행복을 지킬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이복음은 의문의 계약서를 내밀며 자기 심장을 이식하여 지환을 살리고, 몸을 회복한 지환은 계약서에 적힌 메시지를 발견하는데…. 그 계약서 말미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성경 말씀이 적혀 있었다.


성극 말미 서지환은 관객들에게 “내 영혼의 행복이야말로 영원한 행복이다. 나도 이 행복을 몰라서 죽을 뻔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예수님과 행복하길 원하신다면 이 계약서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연극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3~10절 말씀을 본문 삼아 ‘잃은 양을 찾고 또 찾자’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구희진 목사는 “예수님만이 참된 행복”이라며 “예수님 없이 영혼이 죽어있는 채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누리더라도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이 학생들을 찾고 있으니, 게임과 SNS에 중독되어 인생을 파멸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너 어디 있니’라고 물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며 “또 주님의 목소리가 되어서 잃어버린 친구들의 영혼을 찾아서 반드시 데리고 와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중·고등부 학생들은 연합찬양예배를 비롯해 전도초청행사에 초청할 친구들의 이름을 적었고, 전도하기로 작정한 친구들의 영혼을 살릴 것을 결의했다. 중·고등부 학생들이 이날 결의한 대로 잃어버린 영혼을 살려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 설명>성극 ‘원트’는 ‘오직 예수만이 내 영혼에 참 행복을 줄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등부 학생들이 석 달 가까이 마음 쏟아 성극을 준비해 은혜로운 작품을 올려 드렸다.


/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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