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7-17 13:30:51 ]
<사진설명> 이삭학년 어린이 24명이 성경 구절을 몸으로 표현한 퍼포먼스와 함께 사도행전 7장 1~53절을 단체 암송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지난 7월 7일(주일) 맥추감사절 감사행사 제12회 성경암송대회가 열린 당일, 초등부 이삭학년(5~6학년) 어린이들도 암송 범위인 사도행전 7장 1~53절을 함께 외워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날 목양센터 야고보성전에서 단체암송에 나선 이삭학년 어린이 24명은 의젓하게 성경 말씀을 암송했고, 이삭학년 교사와 어린이들도 암송한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암송에 나선 어린이들이 학부모를 통해 은혜받은 소감을 전해 주어 소개한다.
▶이삭학년 김두림(12) 어린이는 “두 달 전부터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에게 권유받아 교회를 오가는 차 안에서 사도행전 7장 1~53절을 한 절씩 외우다가 이삭학년 요절암송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성경 말씀을 외워 나갔다”라며 “지난 주일 이삭학년 예배 때 암송하느라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함께 말씀을 외운 친구들이 있어서 즐겁게 암송하고 스데반의 설교도 자신감 있게 전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오경아 집사도 “두림이가 지난해에도 암송대회 구절을 스스로 외우곤 했는데, 올해는 친구들과 집중력 있게 연습해서 더 정확하게 외우고 자신감 있게 암송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사도행전 7장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여 암송한 것도 감격스러웠다”라며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까이하는데, 지난 두 달 동안 두림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모든 교회학교 아이들도 하나님 말씀을 함께 암송하여 영적생활의 유익을 얻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삭학년 권시온(12) 어린이는 “사도행전 7장은 초대교회 집사인 스데반이 유대인들의 옳지 못한 행동을 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한 내용이며, 지난 주일 이삭학년 대표로서 성경 말씀을 암송한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였다”며 “스데반은 바리새인과 유대인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한 인물이라고 배웠는데, 암송대회 준비 기간에 스데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기를 바랐고 첫 절 빼고는 모두 스데반이 설교하는 내용이므로 스데반의 마음을 더 강조해 암송하려고 애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단체암송 준비 기간에 이삭학년 친구들과 힘든 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내 중심을 올려 드리는 것임을 깨달았다”라며 “또 말씀을 암송하면서 스데반처럼 순교의 믿음을 굳게 가지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러워, 앞으로는 세상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질 것을 마음먹었다”라고 의젓한 소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시온 어린이는 “사도행전 7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아론더러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달라고 한 40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한 모습이 마치 내 모습 같았다”라며 “암송한 구절을 반복해 묵상하며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 사랑하도록 노력하고 기도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이삭학년 어린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외우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