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09 06:28:04 ]
<사진설명>지난 7월 29일(월)~31일(수) ‘2024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성회 주제 “내 영혼 살고, 네 영혼 살리는 중·고등부!”를 힘 있게 외치고 있다
멸망할 내 처지 무지하던 청소년들
주님 심정 담긴 축복의 말씀 듣고
죄지으며 인생 낭비한 지난날 회개
주와 복음 위해 살 것 결단해 기도
연세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영혼 구원 사역에 값지게 쓰임받기를 열망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렸다. 지난 7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내 영혼 살고, 네 영혼 살리는 중·고등부!’를 주제 삼아 진행된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하나님이 영혼 구원하는 일에 크게 쓸 다음 세대를 만들어 내고자 폭염보다 더 뜨거운 회개의 절정에서 거룩함으로 달궈내는 복된 현장이었다.
영적생활 사모해 영혼 살릴 연세청소년
성회 첫날인 29일(월) 오후 설교 말씀을 전한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는 고린도후서 9장 6~7절을 본문 삼아 “열왕기상 4장의 엘리사 선지자가 두 아들을 종으로 잃을 여인에게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려오되 가져올 수 있는 한 많이 빌려오라’고 하자 과부가 빌려 온 모든 그릇에 기름이 채워지는 이적이 일어났다”라며 “마찬가지로 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아멘’ 하는 만큼 그 사모함이 그릇이 되어 하나님 말씀이 담기고, 그 하나님 말씀이 생명 가운데 일하실 때 너희 인생이 변화되고 하나님에게 값지게 쓰임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내 인생이 별거 아닌 듯하고, 우리 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듯하고, 내 성적도 별로인 듯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수 있으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과부의 기름 한 병이 100병, 1000병 늘어나 하나님 뜻을 이룬 것처럼 이번 성회에서 사모함으로 은혜받는다면 하나님께 값지게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실하게 축복했다. 이날 구희진 목사는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후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다 보니 ‘깨진 기름병’ 같던 자기 인생도 하나님이 사용해 주셨다는 간증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또 구희진 목사는 “반면 열왕기하 13장의 요아스왕은 하나님 마음과 달리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 탓에 자기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응답이 오기까지 사모함으로 기도하자! 하나님을 사모하고 영적생활 하기를 사모하는 사람만이 내 영혼 살고 이웃 영혼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사모하는 자를 쓰시니,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내게 주소서’라며 엘리야를 끝까지 사모해 좇아간 것처럼 이번 중·고등부성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사모함으로 은혜받아 하나님께 쓰임받을 일꾼으로 성장하고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연세중앙교회 미래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다시 한번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구희진 목사는 “본문의 말씀을 기록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사실을 알아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딤후4:6)라고 고백할 만큼 자기 인생을 다 쏟아 부었다”라며 “사랑하는 학생들이 신앙생활에 있어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라! 하나님의 편에 확실하게 서서 주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내 인생을 쏟아부으라! 죄짓는 일에 인생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 시절부터 주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인생을 쏟아부어 봐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께 쓰임받을 비전을 발견한다면 장차 엄청난 열매가 맺어지고 하나님께 의의 면류관(딤후4:8)도 받을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마치자 가슴을 치면서 통회 자복하는 청소년들의 기도 소리가 예배실을 가득 메웠다. 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영적생활에 미지근하여 집과 학교 그리고 교회에서 죄짓는 일에 인생을 허송하다 결국 영원히 멸망할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발견해 진실하게 회개했고, 스마트폰, 유튜브, 게임, 음란물 등에 내 인생을 쏟아붓게 하여 육신의 때와 영혼의 때를 망하게 하는 마귀역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만 내 인생을 쏟게 해 달라고 진실하게 간구했다.
2024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7월 29일(월) 오후부터 31일(수) 오후까지 총 다섯 차례 성회 말씀을 전했고, 중·고등부 학생들은 비전교육센터에서 상주해 오전과 오후에도 부서별 은혜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은혜받는 데 집중했다. 화요일 저녁 은사세미나에서도 사모함으로 기도해 영적생활 승리하고 하나님께 쓰임받을 은사를 받아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 주시고 학생들을 주께 쓰임받을 복된 인생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믿음의 사람으로 바꿔 주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중·고등부 학생들이 영적생활에 사모함 없이 값진 인생을 낭비하며 죄짓던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