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09 06:54:35 ]
<사진설명>‘찬양집회-사명’ 모습. 고등부 학생들이 구원받은 기쁨으로 힘 있게 뛰고 발을 구르면서 열정적인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찬양이 있는 기도’ 시간에 이정욱 목사가 인도해 중등부 학생들과 ‘사명’ 곡을 진실하게 찬양하고 있다.
중·고등부는 하계성회 기간에 연세청소년을 대상으로 은혜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 29일(월)~31일(수) 오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청소년들은 이어진 중·고등부 오후 일정에도 참여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더 굳게 붙들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고등부 ‘찬양집회’와 ‘성경적 성교육’
7월 30일(화) 오후에 진행한 ‘찬양집회-사명’은 예수님을 겨냥해 “오직 예수! 주님만이 나의 삶의 이유!”라며 진실한 찬양의 고백을 마음껏 올려 드린 복된 시간이었다. 이날 고등부 학생들은 강단 위로 올라가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힘 있게 뛰면서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고백했다. 교육관 건물이 흔들릴 만큼 청소년들이 구원받은 기쁨으로 발을 구르면서 열정적인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날 ‘찬양집회-사명’에 참석한 학생들은 김예은 교사 인도로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오직 예수’, ‘생명 주께 있네’, ‘주님 말씀하시면’ 등을 진실하게 찬양했고, 이어 고등부 예진수 담당전도사가 “성경 속 인물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까지 온갖 고난을 겪은 것처럼 우리 고등부 학생들도 ‘나는 주님 없이는 할 수 없는 자’라고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뤄 낼 수 있기까지 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찬양집회 후 “주께서 나를 사용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 하고 있는 고등부 학생들.
29일(월) 오후에는 ‘성경적 성교육’을 주제 삼아 비전교육센터 301호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고등부 안성은 전도사는 “연세청소년들이 이성관, 연애관, 결혼관 등을 정립하는 데 있어 성경 말씀이 기준이어야 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미디어에서도 성적 타락이나 음란한 성 가치관에 노출되는 일이 잦고, 그 탓에 학생들이 성경과 반대되는 개념에 익숙해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세속적인 가치관을 수용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다른 가치관을 받아들였다면 철저히 회개하고 나 자신을 복된 배우자로 만들어 하나님이 기뻐하실 믿음의 가정을 이뤄야 할 것”을 축복했다.
<사진설명>고등부 ‘성경적 성교육’ 시간에 강사로 나선 안성은 전
도사가 세미나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31일(수)에는 ‘기도 한마당’을 진행해 내 안에 오신 성령님께 은사 주시기를 간구했고, 반별로 방언은사 받기를 원하는 친구들을 위해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면서 은사 주시기를 기도했다. 학생들이 앞에 나와 성회 기간 은혜받은 간증도 나누었다.
중등부 ‘성경퀴즈대회’와 ‘찬양기도 한마당’
중등부는 29일(월) 오후 비전교육센터 401호와 402호에서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를 진행했다. 이날 성경퀴즈대회는 중등부 학생들이 조별로 나뉘어 번뜩이는 지혜와 아이디어로 성경 속 인물들을 표현하여 정답을 맞히도록 했다.
예배반 남학생들은 열왕기하 5장의 아람 나라 군대장관 ‘나아만’이 나병에 걸려 애를 태우던 중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고침받은 장면을 표현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넓은 천을 펼쳐 요단강을 만든 후 몸을 물에 담가 일곱 번 씻고 깨끗해진 기쁨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또 다른 조의 학생들은 우리 교회에서 애창하는 “노아 할아버지 배를 짓는다” 율동을 하며 성경 속 ‘노아’를 귀엽게 표현했고, ‘다윗’을 맡은 학생들은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빼앗긴 언약궤를 되찾아 왔을 때 다윗왕이 기쁨에 겨워 춤추는 장면(삼하6:16)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사진설명>중등부 학생들이 ‘성경퀴즈대회’에 참여해 번뜩이는 지혜와 아이디어로 다윗, 노아 등 성경 속 인물들을 표현하고 있다.
30일(화)에는 교육관 201호에서 ‘찬양이 있는 기도’를 진행했다. 중등부 이정욱 담당목사는 “선지자 사무엘이 사울왕을 향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고 책망한 것을 기억하며, 우리 학생들도 하계성회 기간에 주의 사자가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100% 순종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성회 이후 내게 맡겨진 영혼 살리고 이웃 영혼을 살리려면, 즉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이번 성회에서 반드시 은혜받고 은사받도록 사모해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찬양기도 한마당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동받은 중등부 학생들마다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 주오”라며 진실하게 찬양하고 주와 복음을 위해 살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마지막 날인 31일(수)에는 사흘 동안 진행한 중·고등부성회에서 은혜받은 내용을 간증문으로 기록하고 친구들에게 간증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유익한 ‘양육모임’과 ‘국가관 특강’
중·고등부는 하계성회 기간 오전에도 교육관에 모여 유익한 양육 모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하루 첫 시간부터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며 은혜받는 데 집중했다.
고등부는 30일(화) 문성학 교사가 강사로 나서 양육모임을 진행했다. 문성학 교사는 “예수님 앞에 찾아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47)라고 간구한 바디매오처럼 우리 고등부 학생들도 죄를 이기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거룩’을 되찾도록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동계성회 때 은사를 달라고 막연히 구했다면, 이번 하계성회 때는 성령님이 주시는 은사를 가지고 무엇을 하겠다고 분명하게 고백하면서 구체적으로 구해야 한다! 너희가 우리 교회 미래이며, 우리 학생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성장했을 때 10년 후, 20년 후에 지금보다 더 큰 부흥이 일어날 것 기대한다”라고 축복했다. 31일(수)에는 고등부 예진수 담당전도사가 양육모임을 진행했다.
<사진설명>문성학 교사가 강사로 나선 오전 ‘양육모임’. 중·고등부 하계성회 기간 오전 시간에도 유익한 양육과 특강을 진행했다
중등부도 30일(화) 오전, 대학청년회 유해창 담당목사를 초청해 ‘국가관 특강’을 진행했다. 유해창 목사는 현대사 인물을 예로 들어 가며 학생들이 신앙 안에 국가관을 정립하도록 강의했다.
이날 유해창 목사는 “김일성이 청소년 시기에 마르크스주의를 받아들이고 공산주의자로 전향한 후 현재 북한은 복음 한번 들어 볼 수 없는 ‘주체사상’으로 뒤덮인 땅이 됐다”라며 “그 당시 중·고등학생인 김일성이 죽을 생각을 수용해 자기 자신과 나라를 망하게 할 악한 도구로 쓰임받은 것을 보며 중·고등부 시절에 신앙 안에 국가관을 잘 정립해야 교회와 우리나라를 부흥시킬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한성감옥에서 복음을 받아들여 ‘조선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결심한 이승만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되어 최강대국 미국을 6·25전쟁에 개입시켜 우리나라를 지켰고, 미국과 한미상호조약까지 체결해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할 만큼 부강한 나라가 될 근간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해창 목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신령한 생각으로 현대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이승만처럼 우리 학생들도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받고 성령님께 비전을 받아 국제정세가 혼란한 이 시기에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라고 축복했다. 다음 날인 31일(수)에는 교육관과 대성전 외관에서 ‘천로역정’ 활동을 진행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중등부 ‘국가관 특강’ 모습. 대학청년회 유해창 목사가 학생들에게 신앙 안에 국가관을 정립하도록 강의하고 있다.
<사진설명>중등부 학생들이 ‘천로역정’ 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중등부 ‘레크리에이션’ 모습. 협동 과제를 수행하며 주 안에 하나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