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09 07:20:52 ]
<사진설명>초등부 어린이들이 28일(주일)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여름성경학교 연합예배’를 드린 후 은혜 주신 주님께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요셉학년, 야곱학년, 이삭학년, 디모데신입학년 어린이들이 각각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예배드렸다
2024 초등부연합 여름성경학교가 7월 26일(금)부터 28일(주일)까지 사흘간 ‘말씀 따라 순종하는 주의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는 안디옥성전에서 연합예배를 올려 드렸고, 주일에도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요셉학년(1~2학년), 야곱학년(3~4학년), 이삭학년(5~6학년), 디모데신입학년이 한자리에 모여 주일예배를 올려 드린 후 여름성경학교 일정을 각각 진행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지난날 회개
26일(금) 오후 3시 연합예배에서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는 창세기 6장 1~8절을 본문 삼아 어린이들이 잘못하는 죄를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설교 말씀을 전했다. 구희진 목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악한 것이요, 불순종 한 죄”라며 “노아 시대에도 수많은 사람이 각자의 악한 생각대로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사람 지은 것을 한탄하시며 홍수로 심판한 것이다! 천지만물을 주시고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나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무시하게 하고 불순종하게 하는 것은 죄짓게 하는 마귀가 우리를 속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두 손을 가슴에 모은 채 진실하게 찬양하고 있다.
이어 구희진 목사는 “내 불순종한 죄를 해결해 주시려고 예수님께서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고통받으시며 하나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다”라며 “그동안 초등부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 말씀 듣지 않고, 친구·동생과 다투고, 게임하고, 유튜브에 중독되고, 도둑질하며 자기 마음대로 산 모든 불순종 죄를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에게 대신 짊어지우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셨으니, 우리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음으로 진실하게 회개해 반드시 죄에서 나와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들은 수많은 어린이가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 말씀을 무시한 채 죄짓고, 그 죗값으로 멸망할 상황에 놓인 자신의 처지를 깨달아 눈물을 쏟으며 진실하게 회개했다. 회개하여 은혜받은 어린이들 얼굴마다 천사처럼 밝게 빛났고 ‘말씀 따라 순종하는 주의 어린이’라는 주제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께 쓰임받는 복된 인물로 성장할 것을 마음먹었다.
<사진설명>초등부 어린이들이 설교 말씀을 들은 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고 죄를 해결받고자 진실하게 회개기도 하고 있다.
변화된 자녀들 모습에 아빠, 엄마 감격
다음날인 27일(토) 오전 10시에 열린 둘째 날 연합예배에서 구희진 목사는 고린도전서 12장 1~11절을 본문 삼아 어린이들에게 성령의 은사에 관해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날 회개해 거룩해진 어린이들 심령에 성령 하나님께서 각양 좋은 은사를 부어 주시어 어린이 120여 명이 방언은사를 받아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또 회개하고 은혜받은 간증을 부모님 편으로 전해 주었다.
▶요셉학년 유예준(9) 어린이는 ‘연합 여름성경학교’에 앞서 두 주 동안 요셉학년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다. 월·화·목요일 저녁 8시마다 학년별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후 늦게 귀가하는 게 피곤했으나 아빠와 엄마가 “믿음으로 성장하려면 여름성경학교 참가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라고 당부해 주어 순종했더니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큰 은혜를 경험했다.
유예준 어린이는 “여름성경학교 전만 해도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죄를 회개하고 있다”라며 “특히 두 살 어린 동생을 미워한 죄를 진실하게 회개했고, 주님께서 동생을 이해하고 사랑할 마음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여름성경학교 둘째 날 통성기도 시간에 예수님께 모든 은사를 다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기도하는 중에 지식의 은사를 받았다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은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성경도 끊임없이 읽을 것을 마음먹었다”라고 의젓한 소감을 전했다.
엄마 이혜원 집사도 “여름성경학교 기간 교육국장 목사님이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에 있는 게임을 삭제할 것을 당부하셨는데, 예준이도 그 말씀을 듣고 게임 앱을 지웠다”라며 “요즘 초등학생들 대부분이 게임을 하다 보니 또래와 어울리려면 같이 게임을 해야 하는데, 하루 30분 정도 제한을 두고 게임하던 예준이가 본인 스스로 믿음의 결단을 내려 감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녀가 신앙 인격으로 자라도록 늘 복된 말씀을 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교회학교 교역자분들과 교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라고 고백했다.
▶야곱학년 김하음(10) 어린이는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교육국장 목사님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여 죄짓던 지난날을 철저히 회개하고 은사 받자!’라는 말씀을 듣고 그동안 엄마 아빠가 나를 정성껏 키워 주시는데도 불평불만하고 짜증 부리고 말대꾸한 게 죄임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라며 “무엇보다 예수님이 나 때문에 죽어 주셨는데 그 은혜를 뒤로한 채 세상 유혹을 가까이한 죄를 발견해 진실하게 회개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회개하고 기도하고 눈물로 부르짖던 중에 갑자기 내 뜻과 상관없이 혀가 돌아가면서 방언이 내 입에서 나오는 것에 깜짝 놀랐다”라며 “회개를 기쁘게 받으신 주님이 은사를 주셨으므로 앞으로 기도하는 데 방언은사를 귀하게 사용하리라 마음먹었다”라고 전했다.
엄마 김지연 집사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후퇴한 신앙생활을 다시 회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그 작은 기도가 딸아이의 찬양 충성으로 응답 받았다”라며 “찬양반 선생님과 여전도회원들이 기도해 주고 또 하음이가 은혜받기를 사모하다 보니 몇 주 전 진행된 학년별 여름성경학교부터 참석해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딸아이가 집중하여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담당 선생님이 같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는데, 그 중보기도 응답으로 하음이가 은사집회 때 방언은사를 받을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라며 “여름성경학교 이후 하음이가 게임 같은 세상 문화를 어떻게든 멀리하면서 죄를 이기려고 해서 부모인 나부터 신앙생활 잘해야겠다는 다짐하게 되었다”라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야곱학년 안은찬(11) 어린이는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부모님께 대들고 유튜브와 쇼츠 영상 그리고 게임 등을 가까이하며 죄지은 결과가 영원한 지옥 고통이다! 지옥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린이라도 잘못한 죗값 그대로 심판받는다’라는 말씀을 듣고 그동안 내가 지옥 갈 죄를 지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특히 아빠에게 화내고 짜증 부리고 귀찮게 한 것도 죄인 줄 깨달아 회개했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게임하며 죄지은 지난날도 진실하게 회개했다”라고 고백했다.
엄마 이윤희 성도는 “은찬이가 기도하고 회개하던 중 방언은사를 받아 무척 감사하고, 이전보다 더 마음 쏟아 기도하고 있어서 엄마 역시 도전받아 은사 받기를 사모하고 있다”라며 “아이가 일상에서도 유튜브 보는 시간이나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여름성경학교 기간 변화되도록 은혜 주시고 은사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삭학년 신한결(13) 어린이는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예수님의 핏값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왜 아직도 자기 마음대로 살며 자기 자신을 죄로 더럽히느냐’는 말씀을 듣고 ‘맞아! 나는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산 사람이지! 그런데 그걸 잊어버린 채 이렇게 죄지으며 살아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죄인 줄 알면서도 ‘나중에 회개하면 되지’라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고, 또 건성으로 기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고 더는 나 자신을 죄로 더럽히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마 김옥희 집사도 “여름성경학교 때마다 주님께서 아이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시고 깊이 만나 주시며 죄를 깨닫게 하시더니, 이제는 엄마인 내가 자녀를 보며 믿음의 부모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신다”라며 “이번 여름성경학교 기간에도 걱정과 염려 많은 내 모습을 발견해 주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내 생각을 앞세운 교만을 깨달아 회개했고, 장년부 하계성회 기간에 기도해 주님이 일하시도록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