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9-21 09:32:23 ]
<사진설명> 연합찬양예배에 참석한 고등부 학생들이 진실하게 찬양하고 있다. 총력전도주일도 같이 진행해 교회에 처음 오거나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온 친구들과 사랑의 주님을 찬양했다.
<사진설명> ▲주님을 사랑하여 몸과 마음을 다해 찬양 고백을 올려 드리는 연세청소년들.
<사진설명> (왼쪽부터)▲교육국장 구희진 목사가 누가복음 15장 20~24절을 본문 삼아 ‘아버지께로 돌아가자’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교회에 처음 온 고등부 친구들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모습.
고등부는 연세청소년들이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영적생활을 승리하도록 구원의 주님께 마음껏 찬양할 복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주일)에도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를 주제로 연합찬양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은 고등부 자체 총력전도주일도 진행해 친구들을 전도 초청하는 데 마음 모았고, 교회에 처음 오거나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온 친구들과 함께 사랑의 주님을 찬양했다.
이날 연합찬양예배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김예은 교사 인도로 ‘예수 나의 첫사랑 되시네’, ‘그 사랑(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예수 예수 예수’ 곡을 찬양했고 학생들은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는/ 꺼져 가는 등불 끄지 않는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이라며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고등부 학생들 영혼을 사랑하신 구원의 주님을 향해 마음껏 감사 고백을 올려 드렸다.
이어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자’(눅15:20~24)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구희진 목사는 “탕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다시는 뵐 수 없을 만큼 큰 죄를 지었는데도 아버지께 돌아간 것처럼 우리 학생들도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기만 한다면 어떠한 큰 죄를 지었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로서 반갑게 맞아 주실 것”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가지 말라고 오늘 학생들을 초청해 주셨다! 학생들이 태어날 때부터 당신께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아버지께 돌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회에 처음 온 학생들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이시기까지 우리의 죗값을 해결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할 것”이라며 “또 교회에 와 있으나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있는 학생들도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친구나 교사에게 초청받아 설교 말씀을 들은 학생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갈 것을 마음먹으며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설교 말씀 후 2부 찬양예배에서 ‘멈출 수 없네’ 곡을 활기찬 율동과 함께 찬양하며 연합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찬양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주님을 진실하게 사랑하여 율동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감사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했다. 유서준, 홍한빈 학생이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곡으로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다.
한편, 고등부는 총력전도주일에 교회에 온 학생들을 환영하고자 권예찬 교사 인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고, 경품도 마련해 전달하며 신앙생활 잘할 것을 격려했다. 연합찬양예배와 총력전도주일을 마련해 고등부 학생들을 섬기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고등부 총력전도주일 은혜 나눔>
| 김주원(17) 학생
지난 고등부 총력전도주일에 친구인 민채를 예배드리러 오도록 초청했다. 일견 거칠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사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길 좋아하는 귀여운 친구이다.
처음 교회에 와보도록 권면한 계기는 지난 동계성회 때 은혜받은 후 ‘우선 중학교 친구들부터 전도를 시작해 보자’라고 마음먹은 것 때문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민채가 전도받아 교회에 올 줄은 생각도 못 해서 민채를 제외한 모든 친구에게 전도를 했다.
그런데 다 거절당하고 연락 두절인 경우도 많아 살짝 당황하고 있을 때 주님이 ‘왜 민채에게는 연락하지 않느냐. 내가 민채 사랑하는 것을 포기했을 것 같으냐’라는 감동을 주셨다. 주님으로부터 애타는 감동을 받자마자 민채에게 연락해 초청해 봤더니 민채가 흔쾌히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렇게 처음 교회에 데려온 후 민채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면서 심방을 이어갔고, 교회 초청잔치나 행사 일정이 있을 때마다 매번 연락하면서 교회에 오도록 했다. 그 외에도 주일을 앞두고 교회에 올 수 있는지 연락도 꾸준히 하면서 기도해 왔다.
사실 얼마 전 민채에게서 “예수님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살짝 속이 상했다. 그럼에도 민채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알고 있고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받은 듯해 복음의 겨자씨가 심겨 열매 맺도록 기도하는 중이다.
지난 주일에는 민채가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고등부 친구들이 더 친절해지고 예배 분위기가 예전보다 뜨거워져서 놀랐어”라고 말해 뿌듯했다. 그리고 귀가할 때도 “연세중앙교회는 한결같다”고 말해줘서 주님께 감사했다. 친구의 영혼 구원을 위해 더 기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7호> 기사입니다.